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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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응답은 빨리 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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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은 빨리 왔지만... 십자가를 안테나로! 금년 봄에 여동생이 “엄마가 좀 이상하시다. 한밤중에 자꾸만 어딜 가시려고 한다”며 “오빠가 엄마를 치매병원에 모시고 가서 꼭 치매검사를 한번 받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설마?’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날을 잡아 모친을 모시고 병원에 가서 치매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치매 초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모친의 상태가 더 악화가 될 수 있으니 당장 치매병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로 모친을 노인병원의 주간보호센터에 등록해드리고 또 여동생은 집주소가 적힌 은목걸이를 모친 목에 걸어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마음이 놓이지 않아 수시로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또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에게 “혹시 모친이 어딜 가시면 못 나가시게 꼭 막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한편 주님께 “저희 모친이 함부로 나다니지 않게 제발 도와주소서...”하고 청원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응답은 너무나 빨리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한 달도 채 안되어 평소 골다공증인 모친이 기치료를 받으시다 허리를 다쳐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계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로 집주소가 적힌 모친의 은목걸이는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지난 주, 텔레비전의 인기프로인 ‘추적 60분’에서는 ‘갈 곳이 없는 초로기 치매환자들’에 대해 방영을 했습니다. 가족을 전혀 알아볼 수 없는 두 아이의 엄마인 김 모씨(33세), 빨래하는 방법마저 잊어버린 엄마걱정에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하는 어느 대학생,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밤낮으로 노래를 부르는 어느 중년 부인등... 그런데 이들은 노인성 치매환자들이 주간노인보호센터나 치매전문병원에 입소할 수 있는 연령(65세)이 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초로기 치매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뇌에 독성 단백질이 생겨 뇌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질환인데 유전성이 강해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전체 환자의 5% 선이고 그동안 노인성 질환으로 여기던 치매를 젊은 나이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본인과 가족의 충격은 무척 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늘(9월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치매가 젊은(?) 우리도 언제든지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예방에 힘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과 이웃들은 그들이 방치되고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그 치료에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치매에 관한 한삼희님의 신문칼럼과 도반신부님의 강론, 그리고 영화 ‘노트북’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무자비한 치매> 치매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어느 집엔 냄비가 남아나지 않는다. 할머니가 가스불에 냄비를 올려놓고는 다 타들어가도록 놔두곤 한다. 아파트 숫자키 번호를 ‘1234’나 ‘1111’로 해놔도 소용없다. 장판을 뜯어먹어 잇몸 성할 날 없는 아버지, 함께 저녁밥 잘 먹고 나선 “이제 퇴근했냐?”는 어머니, 장롱에 든 속옷 다 헤쳐놓곤 “누가 내 옷 훔쳐갔냐”는 시어머니…. 치매가족협회 홈페이지(www.alzza. or.kr)엔 그런 사연이 가득하다. 치매가 무자비한 건 겪어봐야 안다. 밥 한 끼 드시게 하는 것도 전쟁이다. 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렸는데 옷은 아들 것이 다 젖어버린다. 땀에 젖어서다. 툭하면 가출하니 밖에서 문을 잠가버리는 집도 있다. 진짜 무서운 건 그 병이 5년, 10년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돈과 인내가 다 바닥나야 끝나는 수가 많다. ‘누가 모시느냐’로 형제간 의가 상했다는 얘기는 너무 많이 들어 으레 그러려니 한다. 레이건은 “인생의 황혼으로 가는 여행을 가겠다”며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 찰턴 헤스턴은 “기억이 남아 있을 때 작별하고 싶다”며 비디오테이프로 기자회견을 했다. 어느 어르신이 아들에게 땅 판 돈을 줬다. 그 어른의 전 재산이었다. “나중에 정신이 딴 데 가더라도 부탁한다”. 치매는 치매에 빠져드는 노인에게 제일 공포스럽다. 자기와 주변사람들이 무슨 일을 겪게 될 줄 알기 때문이다. 오늘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다. 꼭 100년 전인 1906년 독일 의사 알츠하이머가 노망 걸린 50대 여자를 4년 반 추적 조사해 뇌 신경조직의 손상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노인의 저주’로 불리는 이 병은 거의 낫는 법이 없다. 보통 8~10년, 길게는 20년 동안 아주 천천히 죽음을 향해 다가갈 뿐이다. 우리나라에만 그런 노인이 38만 명쯤 된다고 한다. 치매 노인에게 가족의 보살핌만큼 좋은 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정이 결딴나지 않고도 모실 수 있는 집은 많지 않다. 전국에 노인요양시설이 540군데 있지만 정원을 다 합쳐봐야 3만5000명밖에 안 된다. 민간시설엔 한 달에 100만~250만원을 내야 한다. 공공시설엔 극빈층만 들어갈 수 있고 그것도 대기번호표를 들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이 알아서 감당하라고 하는 건 잔인하다. 국가가 요양시설을 넉넉히 갖춰주는 게 시급하다. (한삼희 논설위원 / 조선일보)
< 치매와 신앙생활 > ‘치매’란 말은 1906년에 Aloist Alzheimer 란 사람이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치매가 어떤 것인지는 잘 아시지요?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시는 것이 바로 치매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치매를 예방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사실에 대하여 몇 가지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1. 진지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즉, 공부에서 일찍이 손을 뗀 사람들이 치매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유는 많습니다. 눈이 아파서 머리가 안 돌아가서 등등 사람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들이 치매를 막아주지는 않습니다. 요즈음 TV 드라마가 사람들을 치매로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고요? 프로를 보면서 저건 분명히 저렇게 나갈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합니다. 그만큼 사람의 머리를 단순하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또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말초신경을 자극하거나 혹은 단순한 감정적인 자극만을 줄 뿐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드라마는 마음의 근육을 별로 움직이질 못합니다. 또 보는 것이 수준이 낮다보면, 대화의 수준도 낮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대화의 수준이 낮으면 낮을수록 마음의 근육은 일부만 운동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마음의 근육이 굳어져서 치매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늘 반상회모임이니 혹은 단체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묵상을 합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앙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2. 남에게 일을 시키고 자기는 하지 않는 사람들이 쉽게 치매에 걸립니다. 자기 몸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남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으로 발가락으로, 이런 분들은 몸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몸이 둔합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하나라서 몸이 굳으면 마음도 같이 굳어진다는 것이지요. 노동을 해야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베네딕도 성인은 말을 했습니다만 자기 스스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치매가 빨리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남이 하기 싫은 구진 일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치매예방을 하는 셈입니다. 3. 취미생활도 없고 활동도 안 하는 분들이 치매가 빨리 옵니다. 노인 중에 어떤 분들은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안 하시고 그저 앉아 계시기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고 이런 분들은 쉽게 치매가 옵니다. 그러나 종교생활을 하는 분들은 어떻습니까? 단체 활동도 하고 같이 놀러 다니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활동적으로 사시는 분들이 치매가 잘 안 걸린다는 것입니다 4. 대접받고 싶어 하고 잘 삐지는 분들이 치매에 잘 걸립니다. 자기 스스로 노인이라 하고 노인대접을 받으려는 분들, 대접을 안 해준다고 쉽게 삐지는 분들은 치매가 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봉사하는 사람은 대접을 받아도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취급을 안 해줍니다. 영성체를 할 때에도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간에 누구나 다 성체는 하나입니다. 따라서 신앙 안에서 겸손함을 배우는 것이 바로 치매를 예방하는 길이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은 노년을 준비를 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시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박용귀님의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 영화 ‘ 노트북’ >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갑자기 일어난 전쟁은 더욱 확실하게 두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은 지나간다. 그런데 우연히 지역신문에서 노아의 성공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 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났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현실 앞에서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노인이 된 앨리는 알츠 하이머라는 병을 앓으면서 점점 모든 기억을 잃어간다. 그녀가 이 세상의 전부였던 노아는 두 사람의 사랑의 추억이 담긴 일기장(노트북)을 마치 연애소설인양 매일 찾아와 읽어주면서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그 둘은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 속에서 평안히 눈을 감는다...
<성서묵상> 그가 설혹 노망을 부리더라도 잘 참아 받고 네가 젊고 힘있다고 해서 그를 업신여기지 말아라. (집회 3, 1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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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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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547 | 과꽃|9| | 2006-09-21 | 이은이 |
| 104544 | 마카베오상11장(데메드리오와 프톨레매오의 동맹. 요나단과 데메드리오의 동맹. 트리폰의 흉계 ...|7| | 2006-09-21 | 최명희 |
| 104543 | * 기도의 응답은 빨리 왔지만...*|4| | 2006-09-21 | 이현철 |
| 104546 | Re:치매 '3多 3不' 예방법 ... |
2006-09-21 | 신희상 |
| 104545 | Re:집안에만 모시면 치매 증세 더 나빠져요 ..|5| |
2006-09-21 | 신희상 |
| 104542 | 너무 신기해서 올려 봅니다.|8| | 2006-09-21 | 김기봉 |
| 104540 | 우수마발(牛수馬勃)과 패고지피(敗鼓之皮) 그리고 서간충비(鼠肝蟲脾)|17| | 2006-09-21 | 배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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