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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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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가을 -주 형 오 세례자요한-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께서 삼년 전 가을 시월 뇌졸증이라는 무서운 병으로 채찍을 내리셨던 때 죽음에서 깨어나서 내가 그동안 잘 살아서 천국에 온 줄로 착각하고 눈 떠보니 중환자실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숟가락도 못 들고 넘어지고 쓰러져서 잡아주고 떠 주어야 밥 한술 목에 넘겨 모진 목숨 부지하니 견디지 못할 것 같았던 좌절과 슬픔으로 밑바닥 까지 내려가서 이제 고만 살자 이제 고만 살자. 더 살아서 뭐 하겠냐 내 인생 끝이로다. 고래고래 고함치면서 마누라 욕하고 자식들 원망하면서 일 년쯤 살다보니 아득한 밑바닥 그 험한 곳에 주님께서 계심이 보이고 주님이신 예수님은 그곳보다 더 낮게 죽음까지 가셨으니 아품 없는 병 주시고 괴롬 없는 고통 주시고 눈물 없는 설움 주셨으니 그것도 자비시고 사랑이시다 그곳을 맛보고 그곳을 느끼고 체험하고 깨닫고 나의 길을 걸어오라! 일러주시기 위함임을 그때서야 깨닫고 주님, 용서 하소서! 베드로의 통회 눈물 흘리며 제가 잘못 했습니다. 반쪽밖에 쓸 수 없는 이 몸이지만 합당한 곳에 쓰시옵소서. 순명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님 가신 길 발자취를 따라 가리다 남은 것 모두를 갈고 닦아 선교사가 되어서 주님 도구로 쓰이고 싶어 지팡이를 집고 하상신학원에 나갑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다시 오는군요 새 삶의 세 번째 가을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것이 어쩔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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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698 | 유머 - 에이씨 ! 어림 서푼어치두 없는 소리 말어~ !|11| | 2006-09-27 | 배봉균 |
| 104697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 2006-09-27 | 주병순 |
| 104696 | 세 번째 가을|1| | 2006-09-27 | 주형오 |
| 104748 | Re:세 번째 가을|1| |
2006-09-28 | 남동진 |
| 104695 | [음악감상]그리움이 가득한 노래<펌> | 2006-09-27 | 신희상 |
| 104694 | 놀라운 감사, 놀라운 은총 | 2006-09-27 | 장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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