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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곳으로 못 나오는 = 이용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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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상 [shinada] 쪽지 캡슐

2006-09-29 ㅣ No.104775

      바람은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또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이 흘러 마침내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
      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사물이 어느 한 사람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 숨쉬며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도 대화한다.

      모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라.

      그대를 스치고 떠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리고 비워 두라.
      언제 다시 그대 가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채근담에서-

               

              이용섭형제님.

              오늘은 수호대천사 축일입니다.

              성 미카엘,성 가브리엘,성 라파엘...

              그 중에서 저는 성 미카엘수호대천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밝은 곳으로 나오세요.

              어둠의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자게에 어둠의 글을 올리는 글은

              자신에게 비쳐지는 거울입니다.

              결국은 이용섭님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깨끗한 영혼으로 돌아오시길...샬롬!

               

              9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이사야서 제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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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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