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일)
(녹) 연중 제21주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비둘기와 어린양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2-03-26 ㅣ No.154015

 

비둘기와 어린양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지각과

상상력에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시기 위한 상징적

표상들을 선택하고자 하셨을 때

비들기와 어린양 두 가지를 택하셨는데

그 둘은 결국 하나입니다.

비둘기는 성령의 활기,

부드러움 생동력을 나타내고

어린양은 거룩한 희생물이신

그리스도의 온유 보잘것 없음

겸손을 상징합니다.

자신을 술수에 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로 사자나

그와 유사한 동물을 택합니다.

그런 사람은 어리석게도

무분별한 폭력이 이 땅을 좀더 빨리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천 년 동안 이 땅을

그런 식으로 정복하려 하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격 깃발들 위에 수놓은 사자나

호랑이나 뱀에 대해 똑같은 지향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또 다른 사자,

호랑이 뱀들이 맞서게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전투가 벌어진 날 저녁,

폭력을 앞세운 양쪽 진영이

피로 물든 호숫가에서 무수히 파괴된

산 속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심한 상처들을 싸매고 나면

잠시 그 크나큰 두려움을 잊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깃발들 위의

사자를 더 포악한 일그러진

얼굴로 장식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좋은 기회가 와서

우리 편이 승리하여 진짜 영원한 

우리의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과연 이 위험한 놀이가

'미쳤다. 모두가 미쳤다.' 라는 

한 마디로밖에는 정당화될 수 없는

무의미한 놀이가 아닙니까?

말씀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내게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면 나는 땅을

온유함으로 차지해야 합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9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154017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18,9-14/사순 제3주간 토요일)|1| 2022-03-26 한택규
154016 행운을 불러오는 말|1| 2022-03-26 김중애
154015 비둘기와 어린양|1| 2022-03-26 김중애
154014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3.26)|1| 2022-03-26 김중애
154013 매일미사/2022년 3월 26일[(자) 사순 제3주간 토요일] 2022-03-26 김중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