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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토.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요한 7,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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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토.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요한 7, 52)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들 완고한 마음에 다시금 흠칫 놀란다. 고정된 선입견에서는 아무 것도 탄생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머물 수 없음을 다시 깨닫는다. 하느님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들 모순이다. 예언의 내용은 기억하진 못해도 예언자들의 출생지는 기억하는 우리들 모습이다. 하느님마저도 출신배경을 따지며 묻는 어리석은 우리들이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삶임을 다시 기억하는 사순이다. 모든 곳의 배경이 되어주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다. 십자가는 출신배경을 따지지 않으며 우리를 하느님의 사람으로 바꾸어 놓는다. 십자가가 편견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힌다. 우리 일상의 고정관념을 복음 앞에 내려놓는다.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공통분모를 다시 찾게된다. 예언은 하느님을 잃어버린 인간 삶의 모순을 보여주고 예언자들은 출신배경의 덧없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건네야 할 것은 출신배경의 정보가 아니라 우리를 바꾸어놓는 복음(福音)이다. 출신배경을 뛰어넘는 복음이 시작된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우리의 고정관념을 들어올리고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복음의 인격은 학연 지연에 묶여 있는 인격이 아니라 기도와 사랑을 실천하는 인격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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