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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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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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2-04-07 ㅣ No.100793

 

 



                   따뜻한 정 

 

     도로따라 피어있는 벗꽃이 화려하게 보여집니다

     이미폈던 매화는 바가지 마냥 동그래서 이뻐보였지만 꽃의 수가 그리 

      많지 안았지요

     그러나 벗꽃은 그 수가 엄청많지요

     하얀 꽃이 나무가지마다 가득해서 거창하게 보이지요

     이미 핀 산수유와 매화는 거의 동시에 망울이 생기고 꽃을 폈지만 매화는 

      하얀 꽃잎을 땅바닥에 깔아놓고 말았는데 산수유는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요

     개나리도 노오랗게 만발했지요

     빠나나 같은 잎사귀를 자랑하는 목련도 활짝 폈답니다

     라일락도 새싹을 내자마자 앞부분에 일부 꽃이 폈지만 아직 향기는

     안 난답니다

     철죽도 꽃이 될부분이 동그랗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땅바닥에는 남색의 제비꽃이 둥그렇게 무리를 지어 모여있는듯 보이고

     키도 작고 꽃도 작지요

     남색 꽃이어서 푸른 풀포기와 잘 어우름니다

     드믄드믄 자리하고 있는 달맞이 꽃도 조화를 이루려 얘를쓰는듯

     보이내요

     하늘을 향해 하얀 벗꽃이 자랑스럽게 펼펴져있고 땅에는 푸른 풀들이

     수놓고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철죽의 무리를 가르는듯한 곳에 놓여있는 수돗물가에는 앵두 꽃이 활짝

     펴있습니다

     ♪앵두 나무 우물가에 ♬♩ 동내 처녀 바람나앗네 ♩ 앵두꽃울 보고

     있노라니 앵두꽃 노래가 귀에 들리는듯 착각을 해본답니다

     춥고 죽은것들만 있듯 거므스레한 나뭇가지만 있었는데 온 천지가 

      하얀꽃, 노오란꽃들로 변하니 즐겁고 생기가 돋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와 그 꽃이 펴있는 꽃길을 걷고 싶은 충동이 잃지요

     우리의 생활 수준이 좀 고급스로워졌고 산에 나무가 많으니 요즈음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지요

     60여년전 그 옛날엔 산의 나무를 잘라내 말려서 하루 세끼 밥하는데

     땔나무로 사용했답니다

     심지어는 낙엽까지도 긁어 모아 밥하는데 썼답니다

     그러니 탈게 없어 산불이란 단어는 없었답니다

     춥고 쓸쓸하던 겨울이 가고 벅찬 희망을 가득 안겨주는 봄이 성큼

     우리 주위에 닥아왔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와대를 시민의 산책로로 내어주고 용산

     삼각지쪽으로 옮긴다고 하지요

     문제인 대통령의 힘으로 360억의 예산이 4월 6일에 국무회의에서

     지원하기로 결정됐다고 하지요

     다음달 10일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대통령도 사면 됐고 한명 남은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에 사면

     될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아무튼 호랑이 해를 맞이해서 이른 봄에 새 희망이 우리에게 펼쳐지는듯

     여겨집니다

     이것저것 걸려있는 꺄름찍한 일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답니다

     편가르고 서로 원망스러운 대립각을 세우지 말고 서로 용서하고 보듬는

     호랑이 해 이른 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이 철철 넘치는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무조건 고깝게 생각한다면 다툼만 생기지요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주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가난하게 살던 우리가 까딱 잘못하면 생활습관처럼 됐버리지요

     거창한 통합이란 단어를 뇌까리는것 보담 바로 내 옆에 있는 이웃과 잘

     어우르는 작은 일부터 실행한다면 안될까요

     주변 강대국들에게 우리의 허약함을 보여줘 여러번 침해를 

      받지않았습니까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늘 하나가 되도록 전심 전력을 기우려야 하지요

     어떠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을 염두에 두고

     늘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답니다

     이견이 생기면 뭐 하찮은 먹을것 하나라도 서로 나누며 풀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옛부터 나누는데 이력이 있지요

     그 어려운 살림에도 빛을 내서라도 무슨일이 있으면 음식을 나누었지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방법이 아닐까 여겨지지요

     이웃과 서로 나누는것을 정으로 여긴다면 나뿌다고 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이 좀 거스르는 일로 문제 삼으면 외면하지 말고 동조하면서 돕는

     마음을 불러이르키도록 최선을 다하고 옳은 방향으로 화해하도록 

      노력을 경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 2022. 04. 0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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