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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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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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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04-25 ㅣ No.100867

 

 

 

날 잊어요.

눈부신 봄날에

꿈속에서 돌려준 반지를 꼭쥐고

이제는 떠나요.

그녀에게로......

우리들이 사랑이라고 해도

이미 어긋난 인연인걸.......

당신의 보호와 품속이 따뜻했어.

안겨본적은 없지만

그리웠지요.

당신이 이만큼 치유했잖아.

날 버리고 떠나던 날

당신을 버렸어.

당신과의 약속을 버렸어요.

미소를 버릴수없어요.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쓸모없다고 버리면 안되는 거잖아.

당신과의 아름다운 인연은 

여기까지.......

고마워요.

미안해요.

당신 참 맘에 드는 사람이었어요.

당신이 날 이용하는거 알아.

그래도 당신이 좋았었나봐.

상처가 너무아파서

그를 잊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당신한테 의지했지요.

난 그에게 돌아갈거야.

영혼이라도........

안녕......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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