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화)
(백)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복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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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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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2-05-14 ㅣ No.100923

늦 봄에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고

거리의 사람들도

가벼운 옷차림

 

비가좀 와야 하는데

올 봄도 가뭄이 드네

마음도 몸도 가만히

오월의 한가운데 내려놓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네

 

어찌 나혼자 살아 왔나

새삼 부모님의 은혜가

가슴에 와 닿네

날위해 모든걸 희생하신

그 사랑을 값을 수 있을까 하네

 

철이 들어 가정을 이루고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며 사는 것

어찌 쉽겠는가 하네

 나의 이익과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우리일 수도 있으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하네

 

이제 여름이 멀지 않았네

이렇게 우리는 한 계절을

또 다시 맞이 하는 것이네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길일 것이네

 

우리는 그동안 너무 앞만 보며

달려온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뒤도 돌아보고

옆도 보며 살아가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하네

마음도 몸도 오월의 노래를

닮아 보면 어떨까 하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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