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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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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2-06-29 ㅣ No.155988

 

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

골프공 표면의 구멍은 몇 개일까?”

어느 회사의 면접 때

응시자들이 받은 질문이다.

응시자 대부분은

공을 반으로 자르면 중간에

구멍이 제일 많고 하나씩 줄어드니

200개 정도 될 것 같아요.”

집에 골프공이 있는데

구멍이 30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한 응시자의 대답은 달랐다.

골프공 둘레가 4~5Cm,

구멍의 둘레가 2~3mm 된다고 했을 때

가장 큰 둘레의 구멍은 대충 25개일 것입니다.

그리고 몇 개씩 줄어들어

결국 백 몇 개가 될 것 같습니다.”

이후 그는 회사에 당당히 합격했다.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피력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즉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답을 요구할 경우,

그 과정이 복잡한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할 수 있는데,

이때 완벽한 답보다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 가는지를 보려는 게

질문의 핵심인 것이다.

이렇게 답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를

페르미 추정이라 한다.

노벨상을 받은 이탈리아 물리학자

페르미가 학생들의 사고력을

시험하던 문제에서 유래했다.

이 문제들은 대개 정답이 없다.

지식으로 풀라는 게 아니라

생각의 힘을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하루 동안 소비되는

피자는 몇 개인가?”

같은 문제가 이에 해당된다.

정답은 없지만 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고하는 과정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것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다.

아주 사소하거나 당연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각의 문을 열어 보자.

늘 걷던 길이 새로운 길로 이어질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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