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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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꼭 필요한 성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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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전국에 방을 붙였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벼슬을 내린다.' 나라 안의 많은 사람이 궁궐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왕은 이른 새벽 시간에 궁궐 앞에서 시험을 보겠다고 하자 많은 사람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러 오지 못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왕궁 앞에 모여 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다렸으나 해가 떠도 왕궁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성미가 급한 사람들은 성문을 두드려보았으나 반응이 없자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정오가 지나서야 궁궐의 문이 열리고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아 든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촛불과 태양 중 어느 것이 더 밝을까요?' '바닷물의 맛은 짤까요, 달까요?' 질문지에는 너무도 상식적인 문제들로 빽빽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왕이 자신들을 우롱한다며 시험장에서 나오거나 대충 답을 썼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왕은 그 이상한 시험지에 꼼꼼히 답을 쓴 이들만 모아서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이른 시간에 정확히 나오는 성실함을 보였고, 오랜 시간을 인내로 기다렸고, 다소 황당한 질문도 최선을 다해 답을 적었다. 시간을 잘 지키고 인내심 있고 원만한 성품을 지닌 이가 바로 내가 원하는 인재다. 너희 모두에게 벼슬을 내릴 테니 나라를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 예수님의 ‘탈렌트의 비유’(마태 25,14-30)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늘 나라는 어떤 이가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능력에 따라 각자 다섯, 두, 다른 이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다섯을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해 다섯을 더 벌었고.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둘을 더 벌었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 땅에다 주인의 돈을 숨겼다.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 그들과 셈을 하자 종들은 말했습니다. 다섯을 받은 이는 열 탈렌트를 바치며, ‘주인님 돈에 다섯을 더 벌었습니다.’ 둘을 받은 이도 네 탈렌트를 바치며, ‘주인님, 돈에 둘을 더 벌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들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두려운 나머지 주인님의 한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그대로 도로 받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그러면 그것을 대금업자에게 맡겨 이자라도 받아야지.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자는 그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폴란드 태생 미국의 작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아이작 싱거의 말입니다. ‘사람됨은 그 사람의 행동거지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지, 그 사람이 자기소개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25장의 예수님께서 비유를 드신 탈렌트 이야기는 성실함의 극치 그 자체입니다. 특히 21과 23절의 종들에게 말한 주인의 이야기는 참으로 곰씹어 볼 대목입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저는 글자 하나 다르지 않는 이 두 절에서 성실의 중요성을 정말 깊이 깨닫습니다. 신앙인이 지녀야 할 아주 중요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여겨지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태오 복음 25장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열 처녀와 탈렌트 비유, 그리고 최후의 심판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진정한 성품은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기려 해도 결국 본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법입니다. 일상서 생각지도 못하게 드러날 나의 본모습은 어떤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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