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어느 노인의 고백 |
|---|
|
어느 노인의 고백
하루 종일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넣어두고 봅니다
바람 속에 펄럭이는 희로애락이 어느새 노을 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음악을 듣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내가 용서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참 많지만 너무 조바심하거나 걱정하진 않기로 합니다
죽음의 침묵은 용서하고 용서받은 거라고 믿고 싶어요
고요하고 고요하게 하나의 노래처럼 한 잎의 풀잎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난 잊혀져도 행복할 거예요
2022.09.11.(일). 黃昏의紳士/虛心(金埰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225881 | 가톨릭 성가 151 / 주여 임하소서|1| | 2022-09-14 | 강칠등 |
| 225880 | 09.14.수.성 십자가 현양 축일."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요한 3, 13 ...|1| | 2022-09-14 | 강칠등 |
| 225879 | 이탈리아 성 베드로 수도원의 영어 번역 허가 | 2022-09-14 | 이돈희 |
| 225878 | 신앙네비게이션|7| | 2022-09-14 | 양남하 |
| 225876 | ★★★† 제14일 - 자신의 거처인 성전에 도착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동정 ...|1| | 2022-09-13 | 장병찬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