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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름. 그리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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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2-11-27 ㅣ No.159110

 

바람,구름. 그리고 꽃

구름도 쉬어가는  강원도 산골에
볍씨뿌리는 마음으로
꽃씨를 뿌렸다네,
깊은 산골 그곳에...

낮에는 구름이 곁을 지키고
밤에는 수많은 별이 비추니
바람맞는 일번지 그 곳에서도
흔들림을 인내하며
순전한 웃음으로 활짝 피었네

세상을 내려다보며 살게한 고마움으로
서로가 꽃잎 엮어가며
서로가 가지 부둥켜안고
하얀 꽃이불 만들어 산을 덮었네

오늘도 행복하다
오늘도 감사하다
꽃술에 볼 부비는 꿀벌에게 나눠주고
바람에 몸맡기고
마음껏 노래하는
맑은 얼굴의 꽃들이 있는
그곳은 천상의 화원이었네.

-옮겨온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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