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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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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살아온 세상임에도 나름의 열정으로 그려 오던 미래가 흐려지며 가혹하고,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며 눈뜨면 한숨만 나오는 하루의 시작이 무겁기만 합니다. 씻고 출근해야 하는데 이불 박차기조차 싫은데다 답답해 한숨만 뿜어봅니다. 세수하다 바라본 나의 어두운 표정이 거울 속 나의 모습마냥 처량합니다. 출근길에도 일과 사람, 앞날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다가오고요. 정말 난 잘하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동료들 시선도 신경 쓰입니다. '나중에 나는 무얼 하며 먹고살까?' '나는 정말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갑자기 요즘 와 정말 내가 왜 이런 걸까요? 삶을 쫓아 바쁘게 살다 보니 의식하지 못했는데, 마음은 지쳐 불편함에 한숨 늘어 어깨는 축 처집니다. 모르긴 몰라도 당신의 오늘이 힘든 이유는 부정적 시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억지로 좋게만, 아니 또 다른 면에서 나쁘게만 생각하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네 삶은 기쁨, 슬픔, 절망, 행복 등의 일상이 그사이 사이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허덕이며 바쁜 일상을 보낸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갑니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문득 이유 없이 불안한 마음 들 때가 있습니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을 부정적으로 예견하다 보면 힘 빠져 가슴만 답답합니다. 그런데요, 아마도 지금이 바로 바쁜 걸음 잠시 멈추고 쉬는 시간입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려면 가끔은 숨 고르는 시간 가져야 합니다.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만들게 때론 느리며 천천히 걷기도 해야 합니다. 여러모로 지치기 쉬운 몸과 마음에 자신과 마주할 고요한 쉼의 시간 내어보세요.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명언집에 있는 말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느긋하게 인생을 보냄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니 가끔은 적당히 일하고는 좀 더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서는 쉬어라. 예수님께서도 ‘내 멍에를 메어라’면서 바쁜 우리를 다독입니다(마태 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그렇습니다. 나만의 아름다운 저 내일이 몹시도 가다려지지가 않으십니까? 지금까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지친 날에도 구름은 아름다웠고, 노을은 아련했고 달과 별은 빛나면서 자신을 보듬으며 반짝였습니다. 묵묵히 이 악물며 버텨온 자신을 안으며, 절망을 넘어 다시 일어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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