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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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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속 중턱에 두 마리의 산토끼가 오손도순 도와가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토끼가 즐기는 클로버가 많이 자라 굶주릴 걱정도 없었습니다. 두 마리 토끼는 항상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람들이 나타나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토끼 먹이인 클로버 잎을 뒤져가며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몰래 숨어서 이를 엿보던 토끼들은 그들이 네 잎 클로버에다 '행운'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토끼 중 한 마리는 이후부터는 네 잎 클로버만 찾아가며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것 봐, 난 어제부터 행운을 찾아 먹기 시작했어. 오늘은 열 개의 네 잎 클로버를 찾아서 먹었지. 이제 나에게도 분명히 행운이 가득할거야." 그렇지만 다른 토끼가 보기에는 네 잎 클로버만 찾아 먹는 친구가 평소만큼의 클로버를 먹지 않아 몸이 점점 야위어 감을 알았습니다. "네가 네 잎 클로버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좀 곤란해. 그래, 네가 행운을 찾아다니는 그동안 계속 약해지고 있잖아. 그러다가는 여우라도 만나게 되면 도망칠 힘도 없을 거야. 난 세 잎 클로버도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 먹고 있어." 지금 주변에 그 흔한 행복의 요소들을 멀리하고서는 알 수도 없는 불확실한 행운에 매달리지는 않은가요? 성경에도 ‘행운’때문에 ‘행복’을 저버리는 역설적 사례가 있습니다(집회 20,9-10). ‘역경 중에 있는 이에게 행운이 따를 수 있고 그 횡재가 손실로 바뀔 수 있다. 이익이 안 되는 행운의 선물이 있는가 하면 두 배로 갚아야 할 선물도 있다.’ 지금 우리네 삶은 정말 뜻하지 않은 행운에서 얻는 그 기쁨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더 안정되고 풍요로운 행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그 유명한 산상 설교의 첫 화두역시 행운이 아닌 ‘참행복’이었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말합니다. 행복이란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다고요. 그리고 그 행복의 선택은 늘 우리 자신이 일상에서 선택하기 나름이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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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714 | 행복의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 2022-12-19 | 박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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