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미국 내 일부 부정적 평가에 유연한 대응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현지시간) 쿠바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공산주의자’라는 미국 내 일부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가톨릭뉴스서비스(CNS)에 따르면 교황은 “내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쳤다는 인상은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나는 교회의 사회적 교리에서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은 가톨릭이 맞나?’라고 한 제목의 최근 뉴스위크 표지를 의식한 듯 “사람들이 내게 사도신경을 외워보기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교황은 자신이 전통적인 붉은 구두 대신 예전부터 신던 검은 구두를 신는 것을 두고 요한계시록의 반(反)그리스도에 빗대 반교황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람들은 나를 공산주의자다, 아니다라고 하는 온갖 이유를 다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일각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자본주의 비판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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