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1월 7일 (토)
(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자유게시판

행복은 불안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스크랩 인쇄

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4-05 ㅣ No.231179



자유의 현기증

 

현대인들이 많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는 불안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가족을 떠올려도, 시험을 앞두거나

수많은 선택 앞에서 불안이 밀려옵니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불안에서 해소될 것 같지만

도리어 쏟아지는 정보는 또 다른 불안을 만듭니다.

키르케고르는 불안을 자유의 현기증이라 말합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인간이기에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자유롭고 가능성이 풍부한 존재일수록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철학자의 말대로라면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불안은 필수품일지도 모릅니다.

벗어나기 어렵다면 차라리 친해지는 건 어떨까요?

불안 또한 내 모습의 일부라 받아들이면서

여유로운 미소로 흔들리는 마음을 달래보세요.

행복은 불안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밀려오는 불안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을 사랑할 때 만나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류 완 / 사랑의 편지 편집장)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4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