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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2주일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월 18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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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5-18 ㅣ No.172510

#오늘의묵상

 

5월 18일

 

부활 시기의 끝자락,

수술이 끝난 병실에서 느꼈던 그 간절함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모두

진정으로 ‘영원한 생명’을 원한다는 것을

링거가 꽂힌 팔과 손목이 증거했고

수술 자국을 감싼

양쪽 옆구리의 붕대가 증언하는 듯했습니다.

 

잠시

꼭 이렇게 험한 경험을 해야만,

꼭 이런 놀라운 일을 겪은 후에야,

겨우 깨닫곤 하는

제 미련함에 눈시울이 젖었더랬습니다.

 

형님 신부를 돕느라

밤새 곁을 지킨 아우 신부님의 흰머리를 보며

떠오른 말씀을 오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필리 2,4)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김으로

부활의 삶을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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