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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2024년 6월 22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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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 역대기 하권의 말씀 24,17-25
17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유다의 대신들이 와서 임금에게 경배하자, 그때부터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어떻게 사는 사람이 신앙인일까? (마태 6,24) 신앙인은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이신 한 분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곧 물질이나 자기 자신 등의 피조물을 우상으로 섬기거나, 자기의 판단이나 주장이나 뜻을 섬기지 않고, 주인이신 하느님과 그분의 뜻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 숭배요, 하느님을 업신여기는 일이요 모독하는 일이 됩니다. 곧 주님께 속하며, 주님을 믿고 따르는가, 아니면, 다른 피조물, 곧 물질이나 자기 자신에 속하며, 자기 뜻과 생각을 주인처럼 섬기고 따르는가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저 우리가 주님께 속해 있고, 하느님 나라에 속해 있음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할 일입니다. 주님을 믿는 이는 당연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신 하느님의 돌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태 6,33) 우리는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 사람'입니다. 곧 자신의 성취나 자신의 편리나 이기, 자신의 의로움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그 모든 것에 앞서,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 찾기’를 삶의 본질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곧 그 모든 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응답하는 사람입니다. 또 자신의 입을 것이나 먹을 것 등 자신의 처지나 형편만을 탓하고 걱정하고 있다면, 주님이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찾아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고, 믿고 따르며 섬겨야 할 일입니다. 아멘.
<오늘의 말·샘 기도>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마태 6,33)
주님! 당신을 업신여기지 않게 하소서! 재물을 섬기느라, 저 자신을 섬기느라, 주인이신 당신을 업신여기지 않게 하소서! 제가 아니라 당신이 재물의 주인이요, 저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있다가도 없어질 것이 아니라 진정 있는 것, 이미 선물로 준 당신의 나라와 의로움을 찾게 하소서! 아멘.
- 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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