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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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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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4-08-21 ㅣ No.6721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

 

 

 

우리는 때때로 감정적 기복을 경험한다. 인간은 다면적이기 때문에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자기도 모르게 한 행동이나 불쑥 튀어나온 말 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상 범주를 현저히 벗어난 감정기복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 환자들이다. 이들의 감정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심하게 요동치고 갑자기 강하게 폭발하기도 한다. 이들은 또한 아주 사소한 일에도 격분하여 폭력적이거나 학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 환자들은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중생활이나 이중인격이라 부를 만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한쪽 측면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또 다른 측면에 대해서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다.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을 지닌 이들의 배우자나 파트너는 극심한 고통과 두려움, 혼돈과 혼란에 시달리게 된다.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 환자는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에서 전혀 다른 인격으로 생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싹싹하고 일 잘하는 모범 직원이 집에만 오면 비난과 욕설을 입에 담고 사는 폭력적인 남편이자 아버지로 돌변하기도 한다.

 

지킬 앤 하이드 증후군(Jekyll and Hyde Syndrome)이란 용어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의 고전 단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에서 따온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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