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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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풍성식당에서의 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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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름을 풍성(豊盛)식당으로 지었습니다. 아들 가족이 지방을 내려가다 만취(滿醉)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 충돌하여 안타깝게도 아들 가족(家族)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남겨놓고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눈물로 세월(歲月)을 보내던 아주머니는 커다란 충격에서 한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지만 이웃들의 위로(慰勞)와 사랑으로 새로운 힘을 얻어 식당을 다시 열었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웬 소형 트럭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팔고 있는 가게가 없는 떠돌이 장사였습니다.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식탁은 이름 그대로 풍성(豊盛)했습니다. 머리는 며칠을 안 감았는지 기름때가 엉켜 붙어 있었습니다. 정성껏 밥을 떠먹여 주고 있는데 너무나 행복(幸福)해 보였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내실(內室)로 들어가 한참을 있다 밖으로 나왔는데 딸이 완전히 딴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긴 머리를 곱게 땋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빈 통에 담아 아빠에게 건네줍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한마디를 했습니다. 그것이 제일 급한 일 같으니..." 딸이 고사리 손을 흔들고 아빠가 외쳤습니다. 아주머니의 손녀(孫女)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꼈던 예쁜 머리핀이 달빛을 받아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방(廚房) 곳곳을 청소(淸掃)해 놓았습니다. 애틋한 마음이 몰려왔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 있었습니다.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안에서 들리는 행복(幸福)한 웃음소리는 밖에서 크게 들릴 정도로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바다보다 더 깊은 것은 이웃에게 베풀어 주는 따뜻한 사랑입니다. 바다보다 더 깊은 사랑을 나누며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祝福)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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