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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목요일 / 카톡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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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10월 23일 목요일
세례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에게도 삶의 난관은 산재합니다. 오히려 믿음인이기에 겪는 ‘정화의 시간’은 고통을 배가시키기도 합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만나는 갈등과 분열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솔직히 기가 꺾이고 주눅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의 삶은 스스로 으스대거나 우쭐할 수 없는 미약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으로 영위됩니다. 주님을 향한 진솔한 고백과 끝도 없이 한도 없이 의탁하는 마음으로 지속됩니다.
오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에 두는 것임을 기억하여 힘을 내기 바랍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만으로 충분히 모든 삶의 풍랑 속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음에 탄복하는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죄된 삶과 분열되기 위해서 스스로 죄와 결별하고 가식과의 안녕을 고함으로 거짓과 이별하는 은혜인이 되시길, 하여 참 자유인의 주역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