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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리고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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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숨을 고요히 내려놓는 일
쉼의 가장자리에서 그리움은 조용히 깨어납니다 부르지 않아도 이름을 가진 것처럼
잊었다고 믿었던 얼굴들 말하지 못했던 문장들 다 끝난 줄 알았던 계절들이 가만히 의자에 앉아 나를 바라봅니다
그리움은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처럼 가슴 한편을 따뜻하게 누릅니다
쉼은 그리움을 밀어내지 않습니다 함께 앉아 해가 기울 때까지 기다릴 뿐
그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마음은 비로소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당신이 행복한 줄만 알았습니다 당신이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이해하려 합니다 이제는 편하게 쉬어도 된다고 사랑은 부족함을 채워주고 아픈 사람을 위로하며 이기심을 버리고 겸손해질 때 참된 행복이 찾아옵니다 참된 평화가 찾아옵니다 참된 사랑이 찾아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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