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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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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hfa1063] 쪽지 캡슐

2026-01-04 ㅣ No.187195

 

주님,
제가 어둠 속에서 길을 찾기 전에
당신께서 먼저 제 삶에 빛을 켜 주셨습니다. 

 

이 빛은
제가 쌓아 올린 지식의 결과가 아니라,
아무 자격 없는 저를 향한
당신의 기쁜 초대였습니다. 

 

동방에서 길을 떠난 박사들처럼
저도 당신이 주신 작은 빛 하나를 따라
멀고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걷게 하소서.
머리로 계산하는 확신이 아니라,
기쁨 때문에 움직이는 사랑으로
당신께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제가 여전히 화려한 궁전을 찾고 있을 때
당신은 낮고 가난한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지식으로 이해하려다 멈추지 않고,
사랑으로 몸을 움직여
당신 앞에 무릎 꿇게 하소서.


오늘 제 삶이
당신의 빛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고,
그 빛 안에서 조용히 걸어가며
다른 이들도 기쁨에 참여하도록
길이 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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