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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목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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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1-15 ㅣ No.187429

#오늘의묵상


1월 15일 목요일

욥은 악성 피부병이 주는 고통의 끔찍함을
“죽음의 맏자식이 
사지를 갉아 먹는”(욥 18,13) 것이라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에서 소외되고
단절되는 아픔으로 이어졌습니다.(레위 13장 참조)

그런 의미에서 그날
예수님을 찾았던 나병 환우의 도전은
죽기를 각오하는 엄청난 행위였습니다.
때문일까요?
저는 오늘 복음 이야기를 묵상하다가
나병 환우의 시선이
오직 ‘원하시는 것을 하실 수 있는 분’께로
쏠려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부러웠습니다.
진리이신 그분,
사랑이신 그분,
희망이신 그분께로만
마음과 시선이 쏠려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것입니다.
하여 주님께서
“내가 하고자 하니”라는 응답을 들려주신다면
얼마나 복될까 싶었던 것입니다.

삶에는 갖가지 역경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우리도
‘원하시는 것을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분 앞에 꿇어
그분께로만 마음이 쏠려 시선을 고정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오늘
우리 기도의 첫 마디가
“주님께서 하고자 하시면”으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의 기도에 예수님께서 감동하시길 바랍니다.

마침내 주님께로 부터
“내가 하고자 하니”라는 

응답을 듣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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