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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금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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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3-13 ㅣ No.188462

03.13.금.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 

 
우리는 종종
하느님을
생각으로는 믿지만,
우리의 삶 전체로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우리 존재 전체가
어디를 향해
살아야 하는지를
예수님께서는
잘 보여주십니다. 
 
우리 마음, 목숨,
정신, 힘이라는 표현은
우리 존재의
모든 차원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삶의 중심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께 두는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신앙의 가장 큰
본질입니다. 
 
신앙의 성장은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느님을 향해
사랑으로 모아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사랑하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의
본래 모습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느님 사랑이
단지 감정이나
기도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생활과 선택과
행동 속에서
드러나야 함을
일깨워 주십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은 통합됩니다. 
 
하느님 사랑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의 중심으로
모아지는 가장 좋은
중심입니다. 
 
사순(四旬)은
삶의 중심을
다시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사랑의 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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