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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토.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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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5-02 ㅣ No.189386

05.02.토.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9) 

 
우리는 종종
하느님을 멀리서
찾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우리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순간만이 아니라
일상의 평범한 자리에서
하느님 아버지를
드러내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보이는 사람의 얼굴로
드러난 사건이,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하느님을
설명하는 분이 아니라,
하느님 자신을 현존으로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성부와 성자의
관계는
사랑 안에서
하나로 일치된
관계적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삶 전체로
하느님 아버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이 모든 순간이
하느님을 보여주는
순간이 됩니다. 
 
이렇듯 진리는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통해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한 존재를 온전히 보면
전체를 본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사랑으로
살아지는 우리들 안에
사랑의 일치로
드러나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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