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3일 (월)
(녹)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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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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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석 [pys2848] 쪽지 캡슐

2026-07-12 ㅣ No.190579

2026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신약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약의 특징은 이러합니다.

 

1)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여 줌.

2) 암과 치매 예방.

3) 식탐을 줄이고 피부를 매끈하게, 몸매는 날씬하게 함.

4) 면역력을 높여서 감기, 독감을 막아 줌.

5) 심장마비, 당뇨병을 줄임.

6)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 좋게 함.

 

이런 약이라면 구매하시겠습니까? 아, 모든 약이 그렇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본인이 게으른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고, 너무 많이 복용하면 오히려 몸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짜입니다. 어떨까요? 금세 동날 것 같아서 구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잠’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은 6시간 27분을 잔다고 합니다. 조사 나라 57개국 중에서 54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좋은 약을 두고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우리인 것 같습니다. 할 일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상 것에 대한 걱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 것보다 주님 것에 더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잠도 잘 잘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해지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태 10,34)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유다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적 평화는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난 정치적, 군사적 평화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평화는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는 거짓 평화가 아니라,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참된 평화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 10,37)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당연히 부모나 자녀를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최우선 순위에 있어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중심에 둘 때, 비로소 인간적인 가족 사랑도 집착을 넘어 참된 사랑으로 완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시는 칼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칼로 우리의 부당한 집착과 걱정 등을 잘라내서 주님만을 온전히 따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영적으로도 또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관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애의 소유이다. 우리는 모두 악함과 과오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어리석음을 서로 용서한다. 이것이 자연의 제일 법칙이다(볼테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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