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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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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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6-08-31 ㅣ No.191593

어제 제 아파트에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 후 아버지께서 많이 섭섭해 하셨습니다. 아버지 왜요? 왜 그리 서운해 하세요? 아니 몇 칠 후에 맞선을 보는데 그 여인과 너 집에 들어가서 살면 얼마나 좋겠니? 라는 말씀에 글쎄요  그 여인분도 어머님이 치매가 걸려서 같이 산다면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아버지 하신 말씀은 넌 꿈이 없이 인생을 허비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매일 막걸리로 세월을 보내는 저입니다. 직장도 불안전하고 오늘 저 다니는 학교 계약 종료입니다.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저를 보면 세상에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만 바라보아서는 저는 별 볼 일 없고 술이나 마시고 인생 허비하는 사람으로 보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할아버지 신부님에게 혼이 난 것이 있는데 우리 수도자들도 기도하고 일하고 성독한다는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에서 하나라도 균형감각을 잃어 버리면 않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일에서 균형 감각이 잃어 버린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참 잘못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나름 기도 생활에 묵상은 꾸준히 하면서 살아왔고 방향은 잡아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것이 저에게는 중심입니다. 사는 것도 신경써서 살아가려고 이젠 마음을 바로 잡아 봅니다. 그런데 영적인 것을 말하니 사람들 영적인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제 아버지와 대화 속에서도 좀 안타까운 것은 영적인 여정의 길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이 좀 .. 그랬습니다. 아버지도 같이 저의 여정 안에서 동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하느님의 길을 바라보면서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느님의 길을 바라보면서 걸어가는 길이 중요한데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세상 것에 중심이 되어서 기준으로 살아간가면 참 인생 허망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삶은 성화의 여정입니다. 성화의 여정은 하느님 품안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그런데 그 거룩함을 알지 못하고 세속에서 만족을 찾는다면 거룩한 사람들의 삶이 허망하고 보잘것 없이 보일 것입니다. 신비주의? 정석적인 신비주의가 아닌 사이비 같은 신비주의로 거룩함을 본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본질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라는 말씀을 하시고 나서 자신이 그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저 사람은 누구의 아들이고 직업은 무엇이고 사회적인 평판에서 그 정체성을 찾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말씀하시고 그것이 정확한 의미이고요.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아보지 못하고 세상 안에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영적인 분이 없어서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자신의 본질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성령 안에서 자신의 본질을 찾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것으로 걸어가는 길이 나의 인생이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무엇을 보고 걸아가는가? 어디에 귀를 기울이고 걸어가는가? 그것을 명확히 보고 걸어가는 것이 진정한 나를 찾는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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