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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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9-02 ㅣ No.105357

[루카 4,38-44]

예수님께서는 아픈 이를 가까이 보시고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복음 묵상]

또 쉬지 않고 여러 곳을 다니며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는 마음을 배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아픈 사람 곁으로 직접 다가가셨습니다. 먼 데서만 보지 않으시고, 손을 대어 돌보셨습니다. 누군가의 열기와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또 한 사람만 붙들고 머무르지 않으셨습니다. 도움을 받은 이들은 삶으로 반응했고, 예수님은 다시 다른 곳으로 길을 내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집과 직장에서 지친 사람을 보면 잠시 멈추게 됩니다.

큰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말을 건네고, 필요한 것을 살피고, 곁을 지켜 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은 드러납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한 사람을 따뜻하게 살피는 마음이 오늘의 복음을 닮아 있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아픈 이 곁에 다가가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아픈 이 곁에 다가가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아픈 이 곁에 다가가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아픈 이 곁에 다가가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아픈 이 곁에 다가가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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