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화)
(녹)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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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준비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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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줄 [s2846] 쪽지 캡슐

06:54 ㅣ No.192554

 

오늘 하루도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제1독서와 복음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2-22)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 복 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38)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 말씀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아라" 하고 당부하십니다.

주인이 언제 도착하든

문을 즉시 열어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리는 성실한 종의 모습을

말씀하십니다.


문득 오늘 묵상글에 나온

김영송 신부님의 군 시절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포상 휴가를 기대하며

열심히 중대 현황을 보고하는

연습을 했던 병사가,

정작 찾아온 지휘관에게 받게 된

뜻밖의 청은

'묵주 기도 바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비록 원하던 휴가는 얻지 못했지만,

준비되어 있었기에

신학생으로서 한 영혼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그 뿌듯함의 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도 때로는

주님께 어떠한 세속적인 보상이나

내 뜻대로 되는 결과를 기대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깨어 있음은,

어떠한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늘 일상의 소임에 성실하고

사랑을 베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삼아 다 함께 하느님의 거처로 지어져 가는

하나의 가족입니다. 


오늘 하루, 내 삶의 자리에

갑작스럽게 찾아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주님, 저희가 일상의 타성에 젖지 않고

늘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듯

깨어 있게 하소서. 

저희가 바라는 보상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찾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성실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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