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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 (금)
(녹)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끌어내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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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금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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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7:59 ㅣ No.192746

10.30.금.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루카 14,5) 

 

하느님의 마음은 언제나

생명을 향해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사랑은

그 어떤 규칙보다 먼저입니다. 

 

사랑으로 깨어 있는 자는

생명을 먼저 끌어올립니다.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제적인 행동입니다. 

 

구원이란 어둠 속에 있는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그렇게 사랑은 서로를 구원하는

은총의 길이 됩니다. 

 

우리 자신의 옳음보다

타인의 생명을 먼저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깊이가 마음의 성숙입니다. 

 

사랑은 생각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우리의 행동으로 완성됩니다. 

 

안식일의 본질은

하느님의 생명과 사랑 안에서

우리 본래의 존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합니까?

사람을 살리는 일에는 높은 자리가

결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자신의

아집이라는 우물에 빠져 있는지 모릅니다. 

 

은총을 믿는 사람은

생명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오늘이 서로에게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고통받는 생명을

따뜻한 마음으로 일으켜 세우는

하루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안식일은 하느님의 은총을

아는 데서 깊어지며,

생명을 살리는 사랑으로

완성되는 거룩한 날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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