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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7일 (토)
(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 작은 일에 정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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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sontv] 쪽지 캡슐

04:10 ㅣ No.105494

[루카 16,9]

오늘 복음은 돈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의 방향을 돌아보게 합니다.

[복음 묵상]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이 큰일도 맡을 수 있다는 말씀은, 일상에서의 선택이 사람됨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돈은 필요하지만, 돈이 마음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돈을 다루는 모습은 생각보다 쉽게 드러납니다. 영수증을 챙기는 일, 약속한 돈을 제때 갚는 일, 사소한 거스름돈을 정직하게 받는 일이 그 예입니다. 이런 자리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사람 사이의 믿음도 금방 약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겉으로 보이는 평가보다 마음의 진실함을 더 보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보다, 돈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 서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말뿐인 체면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태도입니다.

작은 성실이 쌓일 때 관계도 조금씩 편안해집니다. 하느님 앞에서 숨기지 않아도 될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선택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신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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