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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忍冬 양남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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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忍冬 양남하
말이나 글재주가 많다고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다고 굶주림·고문·처형·중노동으로 국민 1/4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폴 포트*가.
떵떵거리며 살았던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아보라며 재산을 몰수하고 외딴 곳으로 추방당했습니다, 폴 포트에게.
초등학교 4년차 교사의 한달 봉급은 US$30 정도랍니다. 저소득층 4식구 하루생활은 US$1로 꾸려나가야 합니다, 지금.
당동벌이(黨同伐異)하지 말고 자연과 국민이 더불어 아우르는 푸른 희망을 설계하고 가꾸라는 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2005. 2. 10. 캄보디아 킬링필드 유골현장을 다녀와서.
*폴 포트(Pol Pot)또는 살로트 사르 , 샐로스 사르: 크메르노동자당(Khmer Worker's Party)을 결성하여 게릴라전을 통해 권력을 장악한 후 1975~79년 캄보디아를 통치한 급진적인 공산주의 정치가.
-졸저, 참 좋으신 당신(JH.pubisher.co, 2006.) p.5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