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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忍冬 양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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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18-01-29 ㅣ No.214242

 

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忍冬 양남하

 

 

말이나 글재주가 많다고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다고

굶주림·고문·처형·중노동으로

국민 1/4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폴 포트.

 

떵떵거리며 살았던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아보라며

재산을 몰수하고

외딴 곳으로 추방당했습니다, 폴 포트에게.

 

초등학교 4년차 교사의 한달 봉급은

US30 정도랍니다.

저소득층 4식구 하루생활은

US1로 꾸려나가야 합니다, 지금.

 

당동벌이(黨同伐異)하지 말고

자연과 국민이 더불어 아우르는

푸른 희망을 설계하고 가꾸라는

킬링필드 유골들의 충고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2005. 2. 10. 캄보디아 킬링필드 유골현장을 다녀와서.

 

폴 포트(Pol Pot)또는 살로트 사르 , 샐로스 사르: 크메르노동자당(Khmer Worker's Party)을 결성하여 게릴라전을 통해 권력을 장악한 후 1975~79년 캄보디아를 통치한 급진적인 공산주의 정치가.

 

-졸저, 참 좋으신 당신(JH.pubisher.co, 2006.) p.5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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