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성모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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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본당 주임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올바른 성모신심을 위해서는 성모님을 올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모님의 위치가 위치인지라 워낙 말들이 많을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성모님께서 자주 발현
하신 후부터 그것을 이용해 먹는 무리들 역시 많아지고있고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거룩한 가톨릭 교회
는 주님의 성령의 힘으로 그러한 똥무더기 공격조차도 우리의 거름으로 삼아 2000년이 넘게 굳건하게 오늘
날에도 서 있습니다. 성모님에 대해서 집적거리는 공격은 오히려 더욱 올바로 성모님을 알게되어 올바른 성
모신심을 가지게 할 것이며 나아가 주님께 더 한걸음 나아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많이많이 공부해서 성모님을 올바로 사랑합시다.
분명히 무식이 죄는 아닙니다. 사도들은 유식했나요 뭐...
하지만 유식해지기 위해 "노력"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죄가 됩니다.
또한 "노력"하지 않은 지식으로 "자만" 하는 것도 죄가 되며
"자만" 한 지식으로 잘못된 교리를 누군가에게 가르쳐 그 사람이 믿게 된다면 그것도 죄가 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까마득했고 무슨소리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여기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교부
들의 신앙이라는 책을 알게되어 도서관에서 읽은후 서서히 공부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
닫고 여러 책을 읽고 공부도 하고 토론도 했습니다. 특히 레지오인지라, 또 부단장이라는 위치를 갑자
기 떠맡게 되어서(단장 미워...ㅡ_ㅡ)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점점 더 성모님에 대해서 다가가게 되었고
묵주기도도 꾸준히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성모님에 대해서도 여러 이단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더랬죠. 베이사이
드였는데...홈페이지 가보고 정말 쇼크를 먹었습니다. 별 내용이 다있더군요-_-
소위 믿음을 강조하시는 신자분들은 올곧게 따르고 믿으면 되는 것이지 아는 것 많다고 잘난척 할것 없
다고 하십니다. 물론 아는 것 많다고 잘난 척할 것은 없지만 잘난척은 하지 않더라도 일단 아는 것은 많
은 것이 좋습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어린아이일 때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성장했다면 그에 맞는 신앙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는 가져야합니다. 최소한 이게
교리적인지 아닌지 정도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하지요.
가톨릭의 모든 교리는 단순하게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가톨릭의 모든 교리는 사실 사도 요한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만 하면 됩니다. 애덕의 힘만 있으면 결코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정의하기 어렵습니까? 사람마다 사랑의 기준은 다 틀립니다. 아버지는
사랑의 매라고 들지만 맞는 자식 입장에서는 궁시렁 거릴지도 모릅니다. 나는 사랑인데 상대는 스토커라고
볼지도 모르죠. 사랑은 변하는 거랍니다. 그랬던 사랑은 돌아오는 거라는데요?
그런 것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판단을 해줄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가 있기 때
문이지요.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님을 사랑하며, 성모님의 손을 잡으면 우리는 길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우리가 가진 지식으로 성모님을 우리의 길로 끌어 내리려 하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의 신심단체의 기준으로 성모님을 마음대로 다루려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의 신심단체에서 말하는 성모님의 공경과 교회의 공경이 일치하는지 살피시나요?
우리는 일치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성령과 함께 하시는 성모님도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주님을 위한" 기도와 희생입니다.
물론 성모님께 바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인된 묵주기도문에도 성모님께 바치
는 것이 있는 걸요. 하지만 성모님이 그 기도를 다 받아 가지시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은 예수님께
그 기도를 보내드리는 역할일 뿐입니다. 성모님께 바친다는 것은 곧 예수님께 바친다는 것인데
이것을 그저 성모님만 바라보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는 거겠지요.
많은 고민과, 기도와 묵상과 공부가 필요합니다......간혹 이런걸 보면 착하게 살다가 빨리 천국가는게
장땡이라는 생각도 든다니까요-_-;
여튼...성모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 모두들 노력합시다. 많은 지식의 은총을 받으신 분들도 어휘를 너무
과격하게 하지 말아주셔요~정말 몰라서 실수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일반인은 레지오 교본의 원문
을 볼 기회가 거의 없는게 사실이고 번역된 것으로만 보다보면, 그리고 열심히 하다보면 실수하실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 몇번을 게시판에 올리더라도 짜증내는 순간 악마는 낄낄거리고 웃게 될겁니다.
그래도 뭐 맨날 지는건 걔네들이지만..=_= 우리 모두 힘내서 성모님 손잡고 예수님께 랄라랄라 갑시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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