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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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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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agros] 쪽지 캡슐

2008-08-03 ㅣ No.122619

지난 주에 식물원에 갔었습니다. 비가 무진장 왔었는데 그래도 비 오는 날의 식물원은 얼마나 근사할까 기대하고 갔었지요. 비에 젖은 여름꽃들의 싱그러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답니다.
나리꽃이 한창입니다.
비가 그치니 나비들이 꽃을 찾아 날아 들었지요...
 
제게 얼굴을 계속 숨기고 꽃에 얼굴을 파묻은 나비 - 끊임없이 꽃을 향해 입을 맞추고 날개짓을 해대는 그의 모습에서 꽃을 향한 그의 열정이 마치 연애를 하는 듯, 그렇지만 그에게는 삶의 영양소가 거기에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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