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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가톨릭다운 가톨릭신자가 됩시다. 편협하지 마십시다...그건 우리들의 신앙을 (거꾸로)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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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가톨릭다운 가톨릭신자가 됩시다. 편협하지 마십시다.
그건 우리들의 신앙을 -우리들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결국은 우리들의 신앙을 우리들이 (거꾸로)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마저 편협하면 어찌합니까? 그러한 개신교신자들로 너무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들이 참 많은 개신교-단군상 때려부수고, 애국가 하느님이 틀렸으니 하나님으로 바꿔야한다
서울시를 통째로 봉헌한다느니(그러면 불교신자들은 어쩌라구?)- 하는 그런 사람들과 무엇이 다릅니다.
말그대로 가톨릭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들의 신앙을 확신하되 온전히 개방적이고 열려있으며
다른 주장에 대하여 관용적일 수 있는 자세....저는 이것이 가톨릭다운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공식적으로조차, 타종교와 대화를 촉진하고 이 학문을 격려하기조차 합니다.
"자신만의 가톨릭"을 반성없이 깊은 공부도 성숙한 성찰도없이...마치, 그것이 전부 보편교회의 가톨릭신앙으로
착각하는 과오는 범하지 마십시다.
이러한 우물안의 광신과 맹신때문에....교회도 얼마나 과오를 범해왔습니까?
요한바오로2세의 "가톨릭교회 참회문"에서 절절히 확인할수 있는 것처럼...
2천년하고도 더 넘은 시간에....
종교들과 사상들이 서로 물고뜯고 싸울고 할때 한 지혜로운 왕(Asoka)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 종교적 사상적 다름의 이유만으로 피비린내 가득했던 처절한 잔인한 살육현장에서...절절히 깨우쳤겠지요....
필요하면(남이 뭐라하건 당신은 그런것에 개의치말라고) 당신의 신앙 신념 주장만을 그저 말하라.
진리는 스스로 증명되는 것이니까.
왜 남에게조차 너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너와 똑같이 생각하라고 강요하느냐...그건 폭력이다.
"그 누구든지 자신만의 종교를 찬양하고 자랑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자신만의 종교를 찬양하고 자랑한다고 다른 종교 신앙 신념을 저주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종교와 사상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자신의 종교에 무덤을 파는 것이며 다른 종교와 사상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죄악을 범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종교을 찬양하고 자랑하면서 다른 종교 다른 사상을 저주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자신이야 ‘나는 내 종교를 찬양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지모르나 그 자신의 종교를 모욕하는 것이다.
자신의 종교를 해치게 되는 것이다. 욕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용하라. 경청하라. 다른 종교 사상의 가르침이나 교의에도 귀를 기울이라."
아쇼카왕의 비문에 적힌 칙령8호(?-판본에 따라 다름...많은 연구가 있는것 같음) 중에서
옳지않은(즉, 거짓진리의) 종교사상은 자신의 종교사상(주장)과는 그 본성상 다른 것은 용납하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종교논쟁 당시(엄청 치열했다고합니다, 논쟁에서 지면 그 자리에서 목을 내놓는 식이였다하니까요. 이미 그 고대에...) 자신의 종교사상 주장만을 이야기할 것이지...자기것 주장하려고...남의 종교사상주장의 것을 헐뜯으면...패한것으로 간주하고...목을 쳤다하니....대단합니다. 즉, 너 이야기만을 하라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진리는 그 스스로 증명되는 것이니까....이러한 자신만만한 태도였다고나 할까...또는 인간은 한계의 존재이기에...온전한 진리에 도달하기에는 어떠한 종교가르침도 그 자체만으로는 충분하기 어렵지않느냐하는 겸손함도 자리하는듯하구요.
You are true to your own beliefs if you accord kindly treatment to adherents of other faiths. You harm your own religion by harassing followers of other creeds. The one root of essential growth (of the increase of spiritual strength) is the guarding of one's speech so as to avoid the extolling of one's own religion to the decrying of the religion of another, or speaking lightly of it without occasion or relevance. Acting in a contrary manner, one injures one's own religion and also does disservice to the religions of others. One who reverences one's own religion and disparages that of another from devotion to one's own religion and to glorify it over all other religions does injure one's own religion more certainly. It is verily concord of all religions that is meritorious as persons of other ways of thinking may thereby hear the Dharma and serve its cause. (Ashoka) does not value gifts and reverential offerings so much as the increase in the spiritual strength of all religions. The objective of these measures is the promotion of each man's particular faith and the glorification of Dharma. (RT 12)
공부좀하고...자문좀 구해보고...정리해서 한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토론을 하다 귀동냔한 것뿐이라서...많이 부족합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면....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타종교에 관한 선언"도...좀 찾아봐야할 듯 싶습니다. 저 높으신 교회의 분들은 서로왕래교류하면서 연구도하고 같이 공부도하고...하시는데...왜 본받아야 할 신자들이...뭐 좀 이상만 하다하면....그렇게 의심하고..하는지 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도대체 끝끝내 무엇을 위한 어쩌자는 신앙인가...되묻게 되니까요. 전 "오직, 오로지신자" 아주 싫어합니다. 개신교 질려버린 사람입니다. 아니 그런데...우리 교회안에도 왜 이리...이러한 분들이 많은지....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지 맙시다. 또 기질 경향이 틀리면....피해가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이단이면...공식적인 교회가 알아서...판단해줍니다. 그러니...누가 공부 좀 하려 하겠습니까?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오신 학자신부님들이 졸지에 이단이되지를 않나...이게 뭡니까? 도대체...
더구나...
여기는 자유게시판입니다.
여호와증인들와서 천주교신자 회개시킨다고 설칠수도 있는 곳이구요..
저같으면 그냥 냅둡니다.
실컷 자랑하고 주장하라고... 이러한 넉넉함이 있을때 자신감이 있을때....
그들도 다시한번 가톨릭을 다시보게되는게 아닐까요?
지금 이곳....순복음 조용기네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러한 모습은 가톨릭다운 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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