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배려했을 때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 독립을 이끈 주역으로 헌법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는 뛰어난 문학 작품을 남긴 작가였고, 피뢰침과 가로등을 발명한 과학자였으며, 미국 최초의 외교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애쓴 사회운동가, 교육자, 언론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플랭클린이 존경받는 이유는 그가 자기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에게 마지막 날이 왔을 때 “부유하게 살다 갔다.”는 말보다 “남을 도우며 살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가 피뢰침을 개발할 때의 일이다. 벼락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고 그는 독학으로 전기를 공부하고 벼락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없이 실험에 실패했고 심지어 감전되어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위험한 일을 하는 그를 조롱했지만 그는 고집스럽게 연구를 계속했다. 마침내 그가 피뢰침을 개발했을 때 사람들은 벼락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발명품 중에는 이중 초점 안경처럼 수백만 명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것도 있다. 모두 타인을 향한 관심에서 탄생했기에 지금도 전 세계는 그의 발명품을 애용하고 있다. 그러면 프랭클린은 어떻게 타인을 돕게 된 것일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리 하나를 터득했다. 나 자신만을 생각할 때는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나 혼자뿐이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기 시작한 뒤로는 다른 사람도 나를 위해 일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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