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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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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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자 [littlebirds] 쪽지 캡슐

2008-07-30 ㅣ No.122507

 

 

이웃의 일자리가 잘리면 불경기이고 내가 잘리면 공황이라 하는데.. 요즘 경기가 심상치 않다

매상이 20%이상 줄어들었다. 하늘에 새까만 먹구름이 몰려 오는 다가오는 시간이 걱정스럽다.

여러 손님들을 만나다 보니 희한한 일이 가끔은 일어나는 곳이 식당이다.

구석에 앉아 있던 손님  커플이 무슨 이유인지 화를 내며 주고 받는 언성을 높였다.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 있던 가족 동반 손님이 웨이추레스를 조용히 불렀다.

"저쪽 구석에 있는 손님이 싸우니 아마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을 같은데 내가 페이해도 되겠냐 " 묻는 것이었다.

웨이추레스가 다행이 그분들은 이미 음식 값을  지불했다고 설명 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런 상황을 접하는 우리들은 진한 감동을 받았다.

유심히 손님을 바라보니 특별난 부자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보였다.

우리가 감동을 받았으면 그의 아내와 자식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가끔은 이런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을 만난다.

$70 이면 작은 돈은 아닌데... 정말로 이해할 없는 경지에 있는 사람이다.

천사일까?    성인일까

불경기로 움츠려 지는 마음이 밝아진다.

며칠 동안 아니 오랜동안 고객의 사랑은  마음에 따뜻한 궁금증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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