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성령의 주님을 못박는 사람 [죽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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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수 [tpwkdygks624] 쪽지 캡슐

2008-07-29 ㅣ No.122492

 

살아있는 사람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하느님의 영원한 분노를 사게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기셨다. 아버지께서 생명의 근원이신 것처럼 아들도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

말씀 (진리의 영, 성령)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성체 (성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준다."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시는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올 것이며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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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의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을 두고 말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이시다.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 곧 '아버지의 말씀'이다. 다른 누구의 말도 아닌 '아버지의 말씀'이시다. 어머니의 말도 아닌 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당신의 아드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분의 말씀을 알아듣게 하신다.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갈 수 없다.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말씀만 주시지는 않으셨다. 강생하시어 말씀을 주셨다면 죽으시어 성체를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그러나 죽음에 갇힌 몸이 아니라 죽음을 누르시고 부활하신 영원한 생명의 몸이시다. 이 영원하신 하느님의 생명을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에게 내어 주신 것이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그때에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고 했을 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다. 말씀이 왜 '생명의 말씀'이며 성체가 왜 '생명의 빵'인지 사람의 마음에 와닿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성령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이 진리를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다고 예수님께서는 이르시고 계신다. 성령의 도움이 아니고서는 '말씀과 성체'가 사람 자신에게 생명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참된 생명을 주시는 이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느님이시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몸은 사람의 "영적인 몸"을 이룬다. 이 둘 중에서 하나라도 부족하면 살아있지 않고 죽은 것이다. "영적인 몸"에서의 영은 성령(진리의 영, 말씀 안에있는 영)이며, "영적인 몸"에서의 몸은 예수님의 성체를 가르킨다. 영이 없는 몸, 몸이 없는 영은 완전하지 못하다. 하느님께서는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고 하셨다. 완전한 사람은 [성령(영)적인 + 그리스도의 지체(몸)]이다고 할 수 있다.

말씀(아버지의 말씀)이 없는 영혼, 그리스도의 몸(아드님의 몸)이 없는 육신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 주신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인간의 육신에서 (혈육에서) 나온 육적인 것은 죽음에 사로잡혀 아무 쓸모가 없다. 하지만 하느님의 말씀과 성체에서 (약속에서) 나와 인간의 생각(지식)을 넘는 영적인 것은 참으로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성령적이지 못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성체적이지 못한 사람은 "하느님의 사람"(하느님의 자녀)이 아니며 살아있지 않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아버지께서 말씀을 주셨고 아버지께서 성체를 주신 분이시다.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사람의 생명(불사불멸)을 주시지 못한다.

성령적인 사람은 성령의 주님을 십자가(마음의 골고타)에 못박지 아니하며, 성체적인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다고 하겠다. 그리스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 또다시 성령 주님을 못박는 사람이다.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성령의 주님을 못박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을 섬기지 않고 '다른 이름의 영'을 섬기는 사람은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지 못한다.

살아있는 이들은 성령적이면서 또한 그리스도 몸의 지체(사랑의 지체가 되어진)들이다. 성령께서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께로 이끄시기 때문이다. 아드님께서는 성부께로 보내시며 성부께서는 그들에게 불사불멸의 생명을 주신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진리이다. 성령께서 보증하시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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