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굿뉴스의 유령2

스크랩 인쇄

권기호 [kkhchs] 쪽지 캡슐

2008-07-28 ㅣ No.122444

이것이 진짜 유령이 아닐까?

괴담 하나 소개합니다.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 갔다.

밤12시 종을 친 후 꽤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주차장에 서 있던 내 차에 몸을 실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차도 몇대 없어 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우회전을 하기 위해 오른쪽을  보는 순간, 깜짝 놀라 핸들을 놓칠 뻔했다.

창가에서 어떤 남자가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등에서 식은 땀이나고 오싹하여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

 피곤에 치쳐서 헛것을 본 것으로 알았다.

다시 한번 오른쪽을 쳤다보니 그 남자의 매서운 눈매가 또 보였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었다.

어떻게 왔는지 모르게 집에 도착하여 황급하게 시동을 끄고 내려, 내차을 살펴 보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아뿔사....

사이드 미러가 접혀있는 것이 아닌가.

매서운 눈으로 쳐다보던  그 남자는 바로 사이드미러에 비쳐진 나였다.

 

이것이 진짜 유령 아닐까?

유령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일이다.



640 9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