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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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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석 [stephan47] 쪽지 캡슐

2008-07-28 ㅣ No.122452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날이 갈수록 청년실업의 수가 느는 마당에 막연히 투자액 규모에서 일자리수의 개수를 추산(推算)하는 일은 아무 소용이 없는 일로 변했다.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가 지출을 늘려도 일자리 증가로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만큼 환경이 바뀌었다.

 

 

사무자동화(OA)나 공장자동화(FA)또는 리-엔지리어링(RE.)에 의한 투자의 경우에는 역(逆)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낸다. ‘투자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등식(等式)’의 고정관념에서 보면 투자가 일자리를 줄어들게 한다는 현상은 역설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기존의 방법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전혀 불가능하다. 경쟁이 격화되면 될수록 생산성제고를 위해 신기술이 도입되고 자본집약적인 경영방식의 채택으로 일자리는 줄어드는 방향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일자리를 만드는 일의 방향과 윤곽은 뚜렷해진다.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는 것, 새로운 시장을 얻어내는 것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일 것이다.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상품을 새로운 시장에 침투시키고, 그리고 신상품으로 기존시장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 모두는 국제적인 경쟁을 극복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고 국내시장이 협소하고 자원이 없는 이유로 우리나라는 기업차원에서든, 국가차원에서든 경쟁자들과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의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형편을 난국이라고 모두들 한 목소리로 합창한다. 아침저녁 뉴스도 지금의 경제상황을 스테그플레이션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첫 손가락은 청년실업인 듯하다.

 

작금의 형편에 정부가 할 일들은 일자리 창출의 길 터줌 아닐까?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일과 시장 확대와 신시장 개척의 선결사항인  FTA 체결을 국익이 되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가 앞장서고 여론은 이를 뒷받침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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