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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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論戰]프로테스탄트 신자가 필자에게 보내온 가톨릭 비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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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훈 [saint72] 쪽지 캡슐

1999-08-19 ㅣ No.340

 

안젤로입니다.

 

 

아래 글은 얼마전 필자의 글을 보고서 유니텔을 통해 필자에게 보내온 프로테스

 

탄트 형제의 반박성(?) 편지입니다. 프로테스탄트 대부분의 역사적 무지와 반가

 

톨릭적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잘 드러내 주는 것같아 고심끝에 이곳 굿뉴스에 게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감춰져 있는 사고 방식의 단면을 잘 드러내 주는 것이라

 

생각되어 올리는 만큼 쓸데없는 논쟁으로 비화되거나 그러한 비난의 의도로 글을

 

전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우선 밝혀둡니다.

 

아래 글에 대한 필자의 답변은 이 다음 글에 게재해 놓았습니다.

 

 

 

 

보낸이 : 얼토 (정승민)

처음보낸이 :

날  짜 : 1999/07/17 (03:03:10)

제  목 : saint72(오성훈)님 한번 읽어 보세요

 

 

’카톨릭 기사’ 님의 프로테스탄트 비평과 카톨릭 내의 교황권, 혹은 교도권에 대한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전 이 글을 읽는 동안 다른 많은 의문점들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첫째, 중세시대 교황권이 모든 정치권한까지 지배했을때, 교도권을 행사한 가장

상위계급의 교황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가?(역사적 기록을 보면 비 신앙인들이

할 수있는 거의 모든 잘못(가장 심한 죄까지도)들을 그들도 하지않았나? -

 

 첫째, 잘 못을 했다면, 개인적인 잘 못일 뿐이라고 말 할 수가 있겠지요.

 

-많은 형제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 할정도의 사건이었다(그 하위계층에서 오류를 차단

했기 때문에 -교도권이 한 사람에게만 있는건 아님으로)- {아주 효율적인 구조}

 

 위의 내용은 카톨릭 옹호론적인 생각이지요.

 

그러나 카톨릭 비판적 시각을 갖는다면, 교도권은 아주 불안전한 것이라는것을 역사가 증명한셈이되지요.-심하게는 교황권,교도권은 카톨릭의 오류라고까지.

 

 둘째, 잘 못이 없다면, 마녀 사냥,천동설과 지동설로 인한 종교 재판, 이런 것들은

현사회에서 아주 보편 타당하게 비판을 받고 있다.- 과연 카톨릭은 교도권의 인도로

얼마나 온전히 정당성을 얻으며 살아왔는가.- 기사님의 글에서 정당성이나 오류를 포

함하는 논리적 비판이 자가도취적으로(프로테스탄트 비판에 대해)행해진 것에 대해 매

우 유감을 갖습니다. 이런 비판 태도는 범시간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사실들(위의 예시)

을 통해 카톨릭 스스로가 모순이라는 말일 수 밖엔 없으니까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십니까?

 

그렇다면, 정당한 교부들의 말과 성경적 지식으로 비가역적인 정당성,혹은 범시간적인 논리 근거를 가지고 마녀를 분별하고, 천동설을 주장했습니까? 그렇다면, 현재의 가장 논리적인 과학과는 왜? 대치되는 걸까요?

 

필자의 글에서 응용된 선인들의 말은 과연 완전히 옳은 것인가?진리인가?

자신의 글을 보다 정당화해 보이기 위해 선인들의 말이나 격언을 적당히 써놓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더구나 신을 믿는 사람에겐 더욱...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말을 완전하게도 믿지 않고, 전혀 불신 해서도 안된다. 그 사람의 불안전성을 생각해줘야하지 않을까.(남용은 남까지도 피해를 준다)

 

 

내가 보기엔 필자의 시각은 정당성이 너무나 결여된 상태이다. 내게 필자가 싫어할 만한 선입관이 있다면, 나무를 볼때면 이미 머리에 숲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필자가 더욱 보편 타당한 세계관을 가졌으면 한다----------

=========많은 진리가 세상에 있다.========

===한 조각의 진리를 주울때 아직 줍지 못한 수많은 진리를 생각해보자.=====

 

 하나님의 바람에게서.

 

   * 저는 프로테스탄트입니다.

   요즘 통신을 통해 여러가지 공부를 하고 있지요.

   하나님께서 제게 궁금증을 주셨기에....,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서론만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엔 기사님의 글에 대해 조목 조목 비판을 해 보일까 합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 생각은 프로테스탄트가 완전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이 성장하고 우주가 팽창한다는 주장처럼 그저 끝없는 성장을 하고, 나뉘어질 뿐입니다. 고인 물은 썩게되고, 비만한 소는 잡혀 먹히기 쉽죠!

 

 

 

 

 

 

 

ps :

 

 참고로 제가 위의 갈라진 형제님께 답변(이 글 다음의 341번글)을 해드린 다음엔

 

그 어떤 비판(형제님의 표현으로는 가톨릭 교리에 대해 조목 조목 비판해 주시겠다

 

고 했음에도)의 편지도 아직까지 받지 못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갈현동에서

 

 

catholic knight 안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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