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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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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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7-22 ㅣ No.122312

    성모 마리아 - 앤드류 마리아 - 한 노인이 문제가 있어 교구사제에게 가서 도움을 청했다. "신부님, 저 좀 도와 주세요. 이웃이 하나 있는데 그 사람이 정신이 온전치를 못해요. 사흘 전인데, 그 여자는 자기가 성바오로님인 줄 알아요. 하루는 온종일 내내 성바오로님의 서신들을 큰 소리로 읽는 겁니다. 다음 날은, 자기가 성하비에르님인 줄로 알고 쉬지 않고 설교했습니다. 지난 밤에는, 자기가 성녀 루치아님인 줄 알고 목청껏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신부님, 저는 그녀의 설교 때문에 며칠 동안 한숨도 못 잤습니다. 저는 정말로 심란합니다. 제발 그녀가 조용히 하도록 좀 해주세요." 사제는 침착한 어조로 노인에게 부탁해 그 미친 여인을 자신의 집무실에 데려오도록 했다. 그러고는 한 3분 동안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 주일 후, 노인이 교구 사제에게 다시 왔다. 이번에는 충분히 쉰 모습이었다. 사제에게 인사할 때 그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 노인은 행복한 어조로 말했다. "신부님, 그 미친 이웃 사람이 요 한 주 동안은 강연도 하지 않고 아무런 시끄러운 소리도 내지 않았어요. 그녀에게 뭐라 하셨던가요?" 사제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자신을 성모 마리아님으로 믿도록 했지요." 『마음에 뿌린 씨앗』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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