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하다"라고 표현하더이다.
사고방식이 의식이. 가치관이 삶의 양식들이...
그 "천박한" 정신의 열매로서의 신앙이라면..더 볼 필요조차없을 것입니다.
신앙(천주교)망신이 되는것이지요.
그래서(때때로 우리들이 너무나 천박해서)
우리들의 신앙도 기복신앙으로 거의 전부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지요.
기복적이라는거...인간본성에 기인한 자연스런 어쩔수 없는 문제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되고 중심이되면 우리들의 신앙, 기독교는 아주아주 천박해집니다.
예수님은 먼저 우리들에게 올바로 살아갈 것을 요청하시지 않았던가요?
하느님의 나라와 그 의를...먼저...그러면 나머지는...하느님이...알아서 덤으로 챙겨주시리라...
우선순위가 뒤바뀌어서 없느니만도못한 아닌만도못한 꼴이되는 경우가 그래서 발생하는가봅니다.
이러한 신앙은 자연스레 타인에게는 배타와 독선...이 전부가 되는거죠. 참 볼썽사나운 꼴이 되는것이지요.
때가 된것인지..이제서야...
영어광풍(미친유행바람)에...대하야 정면반박하는 바른소리가 올라오네요.
시원합니다!!!
바른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시원합니다.
결코 두리뭉실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덮고 저것도 덮지않습니다.
똑부러지게 아주 분명합니다. 이것도 재고 저것도 재지 않습니다.
결코, 목숨걸고라도 아닌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므로,
모든이의 친구란, 모든이의 친구가 되겠다는 것은 말로만은 참 그럴듯하고 아주 멋지게
아름답게조차 느껴지나, 사실은-진실은 그 누구의 진정한 무엇도 아닌, 누구의 참다운 무엇도 될수 없다는 허울좋은-어찌보면 위선적이기조차한 말잔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라합니다.
뭐라더라..."모든 이의 친구라고 말하는 이는 그래서 결코 그 누구의 친구도 아니다"....뭐 이렇게 정리되더군요,
참 역설적이지요.
그래서 언제나 바른소리들은 세상의 이익에 반하는 이들에겐 증오의 대상이 되고 안티가 만들어집니다.
피할수 없는 운명적인 것이겠지요.
예수님이 그렇게 살다가셨습니다.
예수님 참 바른소리 진짜 많이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바른소리 하셨습니다.
빌라도 앞에서라도....좀 두리뭉실 말하시지. 그건 당신의 말이요 하고는 무섭게 침묵하셨으니...
예수님 결코 이것도 저것도 머리굴려(?) 재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진짜 무모할 정도로 죽기를 각오한 결련한 비장함이 아니고서는
어찌 그렇게 무서운 권력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바른소리를 하실 수 있었을까?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힘이겠지요.
오죽하ㄴ면 그렇게까지해서 예수님을 죽여야했을까요. 얼마나 미웠으면...얼마나 가시같았으면...
예수님의 바른소리가...
세상 구석구석에서 구석구석에서 더 없이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최소한 언제부터인지...
전국을 휩쓰는 이 천박한 참 천박해서-그런분이 대학총장까지 할수있는 나라니-
오렌진지 탱자진 설명하는 장면에선 연민스러워져서(?) 눈물까지나던 영어광풍!!!
우리들만이라도 천박한 광풍에 "새빨간 거짓말"에 속지맙시다.
휩쓀려가지 않도록 하십시다.
바른 소리는 멋집니다.
저 양반...사교육영어학원 대학보다 더한 사교육기업체(물론 좋은분들도 참 많지요...있지요...이런식 표현이 이것저것재는 비열한 꼴입니다!!!) 사람들에게 영업방해한다고 테러는 안 당할런지...
걱정됩니다. 최소한 저 분은....자신의 전공분야에서...그리스도인다운(저분이 기독교신자인지 불교신자인지 반교회주의자인지는 혹은 철저한 무신론자인지는 모르나) 하느님의 정의를 실천하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멋집니다!!!
바른소리는 언제나 통쾌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가득히 구석구석 넘치는 넘실대는 구석구석 이러저러한 거짓말들에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비열한 말들에 결코 속아나지 맙시다.
정말 반듯하게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루 한두 시간 영어에 목숨 걸지 마세요
한겨레 기사전송 2008-07-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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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이랑 부모랑]
서울대 이병민 교수가 말하는 조기영어교육 ‘오해와 진실’
일상에서 써야 하는 입장과 수업때만 하는 것은 달라
이민자 샘플링 어불성설…시작 학령 중요하지 않아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끝모를 불안감의 뿌리는 ‘조금만 더 투자하면 우리 아이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닿아 있다. 자신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영어 배우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으면서도, 정작 자기 자녀는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식 영어 잘하는 게 소원인 대다수의 부모들에게 앞다퉈 이런 환상을 심어주는 이들은 사교육 업자들이다. 그들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머지않아 영어가 될 것처럼 꼬득인다. 옆집 아이가 2시간짜리 학원에 다니면, 1시간짜리 학원에 보내는 부모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거의 공포 수준에 이른 ‘영어 불안증’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지난 16일 교육운동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주최한 ‘사교육 걱정 희망 찾기 국민교실-영어 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강좌는 이런 고민의 해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였다. 9일에 진행된 ‘영어몰입교육-오해…정직한 대답’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강좌의 주제는 ‘영어조기교육-거품 빼고 진실 캐기’. 40여명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석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 교수는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한두 시간 더 배우면 누구나 영어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실을 벗어나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쓸 일이 전혀 없는 한국 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일 뿐이라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고교만 졸업해도 웬만한 생활영어를 거침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모국어를 포함해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려면 ‘엄청난 양의 노출’과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언어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상생활에서 영어에 노출되지 않고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는 데 1만1680시간이 걸립니다. 매일 하루에 2시간씩 배워도 16년이 걸린다는 얘기죠. 남의 나라 말을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좀더 어릴 때 배우기 시작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이 교수는 손사래를 쳤다. 일찍 시작할수록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다는 주장은 실증적 증거가 없으며, 일부 학자와 사교육 업자들이 만들어 낸 일종의 ‘신화’라는 것이다. 영어조기교육의 이론적 배경은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언어를 배우기가 어렵다는 ‘결정적 시기’ 가설이다. 학계에서는 이 결정적 시기를 대체로 사춘기(12살 안팎)로 잡고 있다. 여기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결정적 시기 가설은 모국어(첫번째 언어) 습득과 관련된 이론이라는 점이다. 태어나서 12살 무렵까지 독방에 갇혀 지내거나 오지에서 혼자 큰 아이의 경우, 그 이후에는 말을 가르치려 해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국어를 습득한 뒤, 다른 언어(두번째 언어)를 배우는 데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을까? 이 교수는 “두번째 언어의 경우 어느 시기를 지나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확 떨어지는 결정적인 ‘전환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번째 언어 습득 때처럼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영어 습득 능력과 나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이 모두 영어권 국가로 이민을 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를 쓰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것과 우리나라처럼 일상생활에서는 영어를 전혀 쓰지 않고 교실에서 순전히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학교와 학원에서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의 수업을 통해 영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에선 언제 시작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외국 논문들을 보면 교실에서 외국어로 영어를 배울 때는 오히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영어를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가 없다면, 영어에 한 맺힌 한국 부모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뭘까? 이 교수는 “실제로는 살아오는 동안 영어라는 언어가 절실하지 않았고, 따라서 배우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영어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어른이 된 뒤에도 당장 영어가 필요해서 배우고자 한다면 못배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초등학생 학부모 최성순(45)씨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감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학원 다니는 옆집 아이나 학습지만 하는 우리 아이나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이 드니까 한결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 안혜용(40)씨도 “주변의 유혹에서 벗어나, 아이가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닦달하지 않고 기다려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의 세번째 강의는 23일 오후 6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cafe.daum.net/no-worry) 세미나실에서 ‘영어 사교육 광풍-탈출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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