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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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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
전국시대의 위 혜왕은 그리 훌륭한 왕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아주 일화가 풍부한 재미있는 인물이다. 맹자가 이 혜왕을 만나 아무리 왕도를 설명해도 이해를 하지 못했던 모습은 맹자의 ‘양혜왕편’ 에 자세하다.
그런데 전국책(戰國策)의 위(魏)편에 나오는 일화로 참언이 얼마나 쉽사리 믿어지는가를 말해주는 것이고 또한, 이 왕의 우둔(愚鈍)을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방총이란 사람이 위(魏)의 태자와 함께 조나라의 한단(邯鄲)으로 인질(人質)로 가게 되었을 때, 방총이 혜왕에게 말하였다.
“여기 한 사람이 있어 시장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왕께서는 그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누가 믿겠는가!” “그럼 두 사람이 똑같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역시 의심스럽지!” “그럼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왕께서도 믿으시겠죠?” “그건 믿지!”
애당초 시장에 호랑이가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세 사람씩이나 같은 말을 하면 시장에 틀림없이 호랑이가 나온 것이 됩니다. (원문-三人言成虎)
저는 이 글처럼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소순태님께 정중히 본문에다 제대로 된 자세한 글을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소순태님께서는 아베마리아와 관련된 정확한 글을 올리지 않으시고 댓글로 된 자기주장만 되풀이 합니다.
사실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저는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소순태님께서 본문에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한 글을 올려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려 봅니다. 댓글은 충분한 의사전달이 되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댓글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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