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되풀이되면 무디어지는 것

스크랩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7-21 ㅣ No.122263

 




되풀이되면 무디어지는 것
 

깨끗이 손질해 놓은 물건 위에
물방울이 떨어졌을 때,
그것을 즉시 닦아내면 
거의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닦아내기도 힘들고 보기 흉한 자국도 생깁니다.
 
죄란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생각으로 지은 죄든 
행동으로 지은 죄든지 간에
그것을 곧 회개하고 씻어버리지 않는다면,
 
죄의 싹은 점점 돋아나서 
마침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영혼의 거의 전부를 삼켜버리고 말 것입니다.
 
어떤 이는 양심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조그만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것이지요.
우리가 죄를 지으면 
그 뾰족한 모서리가 우리를 아프게 찌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자꾸 죄를 짓는다면 
뾰족한 모서리들이 닳아버려서  
마침내는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않게 되지요."
 
하느님께서는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를 명심하십시오.
그리고 죄로 인해 양심이 마비되는 
무서운 결과가 오지 않도록 
항상 생활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김장환의 '오직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 중에서 -

 

 

 

 

 



16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