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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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음식과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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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rosemary6844] 쪽지 캡슐

2008-07-12 ㅣ No.122111

 

주님께서 성체로서 우리에게 오셨는데 우리의 마음이 다른 곳에만 맛들이고 있다면

(특히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것들), 주님께서 기뻐하실까요?

회개하며 단식해야 할 시점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명기 제8장 (성체성사의 예표 - 8, 3)


2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4  이 사십 년 동안 너희 몸에 걸친 옷이 해진 적이 없고, 너희 발이 부르튼 적이 없다. 

5  너희는 마치 사람이 자기 아들을 단련시키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단련시키신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아 두어야 한다. 




“출애굽기(16장) 의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왔던

밀가루가 끊어지기까지는,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하늘 음식, 즉 만나를 내리시지 않았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선 모든 것을 끊어야 함이니, 인간의 음식에서 맛을 찾는

혀에게 이 천사들의 음식이 만부당한 까닭이다.  다른 엉뚱한 것에 맛을 붙이고 사로잡힌

영혼은 하느님의 영을 모시지 못할 뿐 아니라,

엄위하신 하느님의 무서운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이니,

하느님 하나로 만족하지 않고,

당신 아닌 딴 것들에 욕심과 애착을 뒤섞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같은 출애굽기(16, 3) 에서 이르기를 이스라엘인들이 반찬 없는 음식에 싫증이

나서, 고기로 된 것이 먹고 싶어서 청하였다고 적혀 있다. 

주께서는 그들이 간소하나마 풍미 높은 음식과 질이 낮고 너절한 음식을 뒤섞으려는 것에

진노하셨으니, 비록 간소하나마 그 안에는 온갖 음식, 맛과 알짜가 있던 것이다.


그러기에 다윗이 말한 대로 (시편 77, 30 - 31), 그들이 입 안에서 음식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하느님의 진노가 그들 위에 내려왔다.  하늘에서 떨어진 불이 그들 수천 명을 태우면서,

하느님의 진노가 그들 위에 내려왔으니,

하늘 음식을 주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음식에 입맛을 다시는 것이 몹시 불쾌하신 때문이다.“

 

(어둔 밤 제1권 중- 십자가의 성 요한)


 

 

 

시편 78(77) ,12-43  묵상


 12  그분께서는 그들의 조상들 앞에서 이적을 일으키셨다, 이집트 땅 초안 평야에서. 

 13  바다를 가르시어 그들을 건너가게 하시고 물을 둑처럼 세우셨다.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이면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15  사막에서 바위들을 쪼개시어 심연에서처럼 흡족히 물을 마시게 하셨다. 

 16  돌덩이에서 시내들이 솟게 하시어 강처럼 물이 흘러내리게 하셨다. 

 17  그러나 그들은 끊임없이 그분께 죄를 짓고 사막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반항하였다. 

 18  마음속으로 하느님을 시험하며 제 욕심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19  하느님을 거슬러 말하였다. “하느님이신들 광야에다 상을 차려 내실 수 있으랴? 

 20  보라, 바위를 치시니 물이 흐르고 시냇물이 넘쳐흘렀지만 빵까지 주실 수 있으랴?

당신 백성에게 고기를 장만해 주실 수 있으랴?” 

 21  이에 주님께서 들으시고 격노하시니 야곱을 거슬러 불길이 타오르고

이스라엘을 거슬러 분노가 솟아올랐다. 

 22  그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고 그분의 도우심에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그분께서는 위의 구름에 명령하시고 하늘의 문들을 여시어 

 24  그들 위에 만나를 비처럼 내려 먹게 하시고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셨다. 

 25  천사들의 빵을 사람이 먹었다. 그들에게 음식을 배부르도록 보내셨다. 

 26  하늘에서 샛바람을 일으키시고 당신 힘으로 마파람을 몰아오시어 

 27  그들 위에 고기를 먼지처럼, 날짐승을 바다의 모래처럼 내리셨다. 

 28  당신의 진영 한가운데에, 당신의 거처 둘레에 떨어지게 하시어 

 29  그들이 실컷 먹고 배불렀으니 그들의 욕심을 채워 주신 것이다. 

 30  그러나 그들은 입에 먹을 것이 들어 있는데도 욕심을 멀리하지 않았다. 

 31  하느님의 분노가 그들을 거슬러 치솟아 그들 가운데 건장한 사나이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거꾸러뜨리셨다. 

 32  이 모든 것을 보고도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짓고 그분의 기적들을 믿지 않았다. 

 33  이에 그분께서는 그들의 날수를 단숨에, 그들의 햇수를 공포 속에 스러지게 하셨다. 

 34  그들을 죽이실 제야 그들은 그분을 찾고 돌이켜 하느님을 찾아 

 35  하느님께서 그들의 바위이심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다. 

 36  그러나 그들은 입으로 그분을 속이고 혀로 그분께 거짓말하였다. 

 37  그들은 그분께 마음을 확고히 하지 않고 그분 계약에 신실하지 않았다. 

 38  그러나 그분께서는 자비하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당신 분노를 거듭 돌이키시고 당신 진노를 결코 터뜨리지 않으셨다. 

 39  그들이 한낱 살덩어리임을,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다. 

 40  그들이 광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께 반항하였고 황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을 괴롭혔던가! 

 41  그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슬프게 하였다. 

 42  그들은 기억하지 않았다, 그분의 손을 자기들을 적에게서 구하신 그날을 

 43  이집트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표징들을 초안 평야에서 당신의 이적들을 일으키신

 그날을. 



나아갈 길의 제안(신앙적 차원) 


1) 하느님만 믿고 살아가야 한다.

(시편 제37편)

 3  주님을 신뢰하며 선을 행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4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하는 바를 주시리라. 

 5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


2) 선행을 하고, 자선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사 58, 10-12)

10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11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배부르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12  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3) 계명을 지키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신명기 제11장)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계명을 잘 들어,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섬기면, 

14  주님께서 너희 땅에 제때에 비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어,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거두게 해 주실 것이다. 

15  또 너희 들에서는 가축에게 풀을 주시어, 너희가 배불리 먹게 해 주실 것이다. 


(잠언 제19장)

 23 주님을 경외함은 사람을 생명으로 이끌어 주어 그는 흡족히 밤을 지내며 환난을 겪지

 않는다.


4) 자족하고 만족해야 한다.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6장)

7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8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 

 

 

 

참고 자료: 말씀의 네트 워크, 가르멜의 산길, 성경 신,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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