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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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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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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7-13 ㅣ No.122112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힘들 때 포기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힘들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 딱 들어맞는 것은
열쇠와 자물쇠밖에 없다.


서로 조금씩 맞추며 사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무거운 짐이다.


악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은
결코 살아서 선을 볼 수 없다.


성난 말에
성난 말로 대꾸하지 마라.


말다툼은 언제나
두 번째의 성난 말에서 비롯된다.


의인이란 향나무처럼,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뿜는 사람이다.

 

(이정우, ‘새벽향기’ 중에서)

 



소지로/달빛어린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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