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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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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차) 천호동 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2008, 07, 07. 은 천호동성당 역사의 한 페이지가 장식되는 날이다. 다름 아닌 신협으로 부터의 대지증여 건에 대한 업무가 종료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운영의 작태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기도 하다. 무려 7년이라는 긴 세월의 시간이다. 마지막까지도 애를 태운 이 사건에 대하여 증여까지 오게 된 사연을 잠시 설명하고자 한다. 공동체를 위한 단체조합으로 탄생되었던 조합을 1999년 당시 이사장과 실무자가 자신들의 야망만을 위해 지역조합으로 정관을 변경하면서 벌렸던 숲속으로 얘기를 하자면 세기적인 사건들로 점쳐져 있던 본당 내의 신용협동조합, 이제 성당에서 신협이라는 존재의 산물이 없음을 완전히 고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이다. 한마디만 표현하자면“물질에는 장사가 없음을 보여준 희대의 사건”들이라고 하면 모두 알아들을 것이다. 이글을 쓰면서 계란에 바위치기라는 비아 냥과 조롱의 웃음거리로 그간 힘들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무엇보다도 성당 증축을 위한 시간이라 증축에 따른 건폐율과 용적율, 조경비율, 교통시설비율 등이 산정 적용되므로 최대한 신속하게 해줄 수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애를 태우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성당에 적을 둔 조합임원들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그 정체성에 대한 향후 크나큰 숙제가 주어진다. 특히 신부님 말씀대로라면 사목회장 몫은 이런 일을 하라고 사목회장 임명을 하였는데 분위기로 봐서는 신협일이 우선이지 성당일이 우선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증여물건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드리면 건물 565.19㎡(약 170.96평) 대지 268㎡(약 81.06평)를 증여해 온 것이다. 대지 값만 산출해볼 때 평당 3천만 원 씩 계산하자면 자그마치 24억원이 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서두루지 안했다면 현제 미사드릴 대전의 장소가 부족해 어쩔 번했는가 하는 생각에 주님께서 현존하심을 깨닫게 되며, 마음의 비움에 대한 중대한 체험을 주시며 이 일을 끝까지 주관해주시기에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봉사직에 목숨을 걸고 있는 터라 눈에 보이는 일만 저질러 비효율적인 영선수선명분만 앞세워 예산낭비에만 신경 쓰는 일 외에 사목회에서는 단 한번이라도 신협에 관한 전반적인 대책을 토론해 본적이 있는지 발표를 해보라는 것이다. 신협에서 신자들이라고 해서 일반조합원들보다 해택을 준 사실이 있는가? 공동체에 해택을 준 것들이 있는가? 이 증여 건에 대하여 단 한번이라도 재촉 과 열정을 쏟은 적이 있는지 해명해보라는 것이다. 이래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기에 사표들을 쓰라고 하는 것이다. 예금금리에 대하여 타 금융기관보다 성당 측의 거래이자율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사실이 성당에 존재할 가치가 없음을 말해주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신자들의 교무금, 신립금, 헌금들로 이루어진 성당공동체의 모든 금액이 신협에만 의무적으로 예탁했어야 하는 초 권력기관처럼 군림했던 사실은 1~2년도 아니고 긴 세월동안 행해졌던 것이다. 성당의 각종예탁금들을 이처럼 자신들의 야망에 초점을 맞추려니 자연히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고 이 후유증이 근무 직원 고작 10여명인데 몇 년 사이에 무려 80명이상이 퇴사당하는 희대적 비애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이러니 이를 수성하고자 사목위원 등 각종단체의 봉사자들의 임명에 깊게 개입하는 꼴불견의 사태가 있었던 것이며, 한마디로 사목자의 주위에 인의장막을 쳐 공동체에 해를 준 대형사건이었던 것이다. 개인적인 야망들을 채우는 곳은 되어도 주님복음화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곳임을 세삼 떠올린다. 이 일을 하면서 기억 중에 실무자인 전무가 공금으로 구입한 포장BOX도 뜯지 않은 사무실 대형 새 냉장고를 직원들을 동원하여 집에서 사용하던 중고냉장고와 교체했던 웃지 못 할 치밀한 횡령사건, 신혼여행을 마치고 첫 출근한 직원을 강제 퇴사시키어 가정파괴직전까지 가야했던 가슴 아픈 사건,성전에서 조합총회를 개최하며 깡패들을 투입시키는 이유와 이를 옹호한 사제님의 사고, 이런 사건들과 이를 알고서도 묵인했던 자들이 지금도 원로를 자청하며 공동체의 나서기를 좋아하는 상황, 이렇게 형사 처벌의 중대한 사건들을 벌이면서 한편으로는 사무실에 가면 십자고상하며 성모님상은 왜 걸어놓고 모시고 있는지 촛불은 왜 켜놓고 있는지, 무지 궁금한 것은 잊어지질 않는 것이다. 이 기회에 세상 못들을 소리 다 들어가며 그 거센 격랑을 뚫고 해쳐 오신 강동신협똑바로협의회 회원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특히 본 협의회를 대표해 앞에 나서서 그 험난한 유혹을 마다하지 않고 이끌어 오신 이호영 회장님과 김창환 운영위원장님의 노고는 누가 뭐라고 해도 천호공동체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신 장한 아름다움으로 영원하기에 이 두 분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이 건의 해결은 공동체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이제는 신협 눈치 볼 일이 없기에 더욱 그런 것이다. 만에 하나 현 본당 소속 이사진들이 주님의 공동체건설이 우선인지 조합이 우선인지를 분별 못하는 행동이 보인다면 이제는 사정없이 공격을 가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마지막까지 똑바로 협의회 의 손에 의하여 이 증여사건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돌봐주신 주님께 머리 숙여 깊은 절로 기도드리며, 성당 밖으로 나가면 망한다는 조합운명이 기우였음을 알려주신 주님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인다. 사목회에서 이제 성당과 조합과의 연관이 전혀없으며, 조합이 밖으로 이사했기에 현재 성당에 부착되어 있는 간판하며 게시판하며 어떻게 처리하는지 첫번째로 지켜볼 것이다. 이 처리에 대한 행동들을 지켜보면 성당사목봉사가 우선인지 신협일이 우선인지를 분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2008, 07,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