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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신 그리스도 그분은 역사와 문화의 정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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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그리스도왕 대축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나중에, 공생활 때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새로운 왕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나라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완전히 실현되었습니다. 사도들에게 부활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내가 받았다.”(마태 28,2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능력은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들의 희생 안에 충만하게 드러내신 사랑에서 솟아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육화하신 말씀을 믿는 누구나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하기위해 언제나 항상 인간에게 거저 주어지는 선물입니다(요한 3,16). 그래서 성경의 마지막 책인 묵시록에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 시작이요 마침이다.”(묵시록 22,13)고 말합니다.
"알파요 오메가이신 그리스도”는 40년전에 반포된 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Gaudium et spes) 첫 부분을 마무리하는 문단의 제목입니다. 여기에는 하느님의 종 바오로 6세의 말씀을 취하고 있습니다. : “주님은 인류 역사의 목적입니다. 그분은 역사와 문화의 원의가 향하는 정점이고 인류의 중심입니다. 모든 이들의 기쁨이고, 소망의 완성입니다.”
동정 마리아여,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의 왕위에 특별한 방법으로 함께하셔서, 우리가 그분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하셔서 하느님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왕국이 다가 오는데 충실히 협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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